아프리카 튀니지, 이스라엘의 제닌 시 침공 맹비난

차미례 기자 2023. 7. 4.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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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니지 정부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북부 도시 제닌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전을 펼친데 대해서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튀니지 외무부 발표를 인용한 신화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튀니지 정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들의 영토, 특히 서안지구 북부도시 제닌에 대해 수 천명의 군대를 진격시켜 '전쟁' 을 벌이고 수많은 사상자와 비무장 민간인의 살상을 초래 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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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지상군 2000여명과 드론부대 투입 대규모 공격
[제닌(서안지구)=신화/뉴시스] 서안지구 제닌 시에서 2023년 1월26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에 살해된 사람들 장례식에 많은 사람들이 모여서 슬퍼하고 있다. 2023.07.04

[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튀니지 정부는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이 서안지구 북부 도시 제닌에 대해 대대적인 공격전을 펼친데 대해서 이를 "강력하게" 비난했다고 튀니지 외무부 발표를 인용한 신화통신이 이 날 보도했다.

튀니지 정부는 성명에서 "이스라엘이 팔레스타인 인들의 영토, 특히 서안지구 북부도시 제닌에 대해 수 천명의 군대를 진격시켜 '전쟁' 을 벌이고 수많은 사상자와 비무장 민간인의 살상을 초래 한 것에 대해 분노한다"고 밝혔다.

그런 행동은 국제법 위반이며 유엔 등 국제협의체의 결의안과 모든 국제적 관례, 인권 헌장을 위반하는 범죄행위라고 튀니지 정부는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제사회에도 " 이 위험한 확전 상황"을 끝내는데 힘을 모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튀니지 정부는 팔레스타인인들의 독립국 수립 노력에 대한 지지 의사를 되풀이 하면서 앞으로 독립국가를 수립하는 데 성공할 수있도록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이스라엘은 무장세력 소탕을 이유로 3일 새벽에 점령지 서안지구 내 제닌시에 대한 공중 및 지상 공격을 대대적으로 펼쳤다.

3일 오후1시(현지시간)까지 진격을 계속한 이스라엘군은 전에는 하마스 통치의 가자 지구에만 사용하던 공격용 드론을 서안지구에 투입했고 2000명이 넘는 지상군이 공격을 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보건부는 이스라엘 공격으로 팔 인 8명이 사망하고 80여 명이 부상했으며 그 중 10명이 중태라고 발표했다.

이스라엘은 1998년 서안지구와 가자지구에 팔 자치정부 수립을 허용했다. 올해 1월에도 제닌 시에서 공격전을 펼쳐 많은 팔레스타인 민간인들을 살해 했으며 이번 공격작전에는 지난 20년 동안 최대 규모의 군대를 투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m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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