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마스크 착용 의무 전면 해제..."더위 때문에 일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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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북한 주민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4일 평안북도 주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이달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격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지시는 도내의 각급 공장, 기업소, 기관, 사회단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면서 "이에 해당 조직들은 내부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는 중앙의 지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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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부터 북한 주민의 마스크 착용 의무가 전면 해제된 것으로 보인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4일 평안북도 주민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북한 당국이 이달 마스크 착용 의무를 전격 해제했다고 보도했다.
이 소식통은 “지난달 30일 주민에게 7월 1일부터 마스크 착용을 해제한다는 지시가 하달됐다”며 “국가비상방역사령부가 전국의 각도 비상방역사단(방역지휘부)을 통해 주민에게 포치(공지)한 것”이라고 밝혔다. 소식통은 “국가비상방역사령부의 마스크 착용 의무화 해제 지시는 도내의 각급 공장, 기업소, 기관, 사회단체, 주민들에게 전달됐다”면서 “이에 해당 조직들은 내부 회의를 열고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해제한다는 중앙의 지시를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조선중앙TV 등 북한 매체에는 지난 2일부터 주민이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모습이 나왔다. 지난 3일에는 함경북도 청년 수백여 명이 마스크 미착용 상태로 극장에 앉아있는 모습이 방송됐다. 앞서 지난 달 30일까지는 실내 행사에 동원된 북 주민 모두 마스크를 착용했다.
노동신문에 이달 보도된 사진에서도 코로나19 방역 등 일부 현장을 뺀 나머지 다른 장소에서 북한 주민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있다. 이날 노동신문에 실린 함경북도혁명사적관과 김정숙평양방직공장 사진에 등장하는 주민들도 모두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았다.
이번 마스크 해제 조치가 일시적일 수 있다. RFA는 북한 당국이 이번에 마스크 착용 의무를 해제하면서 “무더운 날 마스크 착용으로 인한 피부병과 눈병 확산을 우려한 임시 조치”라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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