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강릉 전통시장 방문…오징어회·멍게 시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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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어제 강원도 강릉을 방문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고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세계 아마추어 합창인 축제 '2023 강릉 세계합창대회' 개막식 참석차 강릉을 방문했습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민심 행보를 이어갔습니다.
김 여사는 어제 오후 강릉 경포 해변에서 새마을회 관계자, 대학생 자원봉사자들과 쓰레기를 주우며 '해변정화 활동'을 했습니다. '바이 바이 플라스틱 백스(Bye Bye Plastic bags)라는 문구가 적힌 흰 티셔츠 차림이었는데, 폐페트병을 활용해 만든 옷입니다.
이후 강릉 중앙·성남 전통시장을 방문해 최근 강릉 산불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상인들을 격려했습니다.
김 여사는 시장 횟집을 들러 산오징어회와 멍게 등 해산물을 직접 시식하고 구매했습니다. 김 여사는 "제가 산오징어를 제일 좋아해요"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또 김 여사는 떡집과 청과점에 들러 지역 독거노인들에게 배송할 떡과 과일 등을 구매했습니다. 청과점 상인이 "산불이 나고 처음에는 관광객이 줄어 힘들었지만 요즘은 나아지고 있다"고 말하자 김 여사는 "사장님 가게 홍보되게 저랑 기념촬영 하실까요?"라며 먼저 사진촬영을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김 여사는 재사용 아이스팩을 어시장 상인들에게 전달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노력을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 아이스팩은 휴가 기간 시장을 찾는 손님들의 회 포장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강은아 기자 euna@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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