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고용량 보툴리눔톡신 미국 2상 완료…"6개월 지속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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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069620)이 기존보다 2배 증량한 고용량 보툴리눔톡신 제품 임상시험에서 6개월간의 장기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고용량 투여 시 6개월 장기 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 Strength) 임상2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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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대웅제약(069620)이 기존보다 2배 증량한 고용량 보툴리눔톡신 제품 임상시험에서 6개월간의 장기 지속 효과를 확인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미간주름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보툴리눔톡신 '나보타'(미국명 주보)의 고용량 투여 시 6개월 장기 지속 효과를 입증하기 위한 '엑스트라 스트렝스'(Extra Strength) 임상2상을 완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임상은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사 에볼루스(Evolus)가 65세 미만의 미간주름 중등도 내지 중증 이상의 15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지난해 3월부터 다기관, 이중맹검 및 무작위 방식으로 12개월동안 진행한 것이다.
임상 결과, 고용량 40유닛 투여 시 6개월 또는 26주의 장기지속 효과를 확인했고, 심각한 부작용도 나타나지 않아 약물 안정성도 입증했다. 연구 대조군은 20유닛 보톡스 및 20유닛 주보로 구성했다.
현재 전세계에서 판매되는 보툴리눔톡신의 효과는 대부분 3개월 내외에 해당한다. 대웅제약과 에볼루스는 이 연구 결과로 6개월 장기 지속 효과 근거를 마련해 차별화된 시술 주기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셈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부사장은 "대웅제약 파트너사인 에볼루스의 고용량 투여 임상이 성공적으로 완료된 것은 매우 고무적"이라며 "이번 임상을 통해 도출한 유의미한 결과를 기반으로 미국, 유럽, 캐나다, 호주 등에서 마케팅을 펼칠 예정이며 '게임체인저'로 부상하여 시장점유율을 대폭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볼루스는 1년 동안 진행되는 이번 임상 최종 결과를 올해 4분기 미국 메디컬학회에서 발표할 계획이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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