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신작 모멘텀 없지만 배그 실적 안정적” 목표가 유지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크래프톤의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7.1% 감소한 1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PC게임 매출액은 25.6% 증가한 1113억원, 모바일게임 매출액은 8.0% 감소한 2942억원으로 전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엔씨소프트, 넷마블, 펄어비스 등 주요 게임사들의 실적이 대체로 부진한 가운데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PC와 모바일의 흥행이 이어지며 비교적 안정적인 이익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3분기에는 성장형 무기 스킨 개편 등 업데이트 영향으로 PC매출이 다시 회복되고 모바일게임 또한 5월부터 서비스가 재개된 배틀그라운드 인도의 매출이 반영돼 2분기 대비 실적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올해 출시 예정인 신작이 없어 타 게임사들 대비 상대적으로 모멘텀은 약하지만 내년 트리플A급 신작인 블랙버짓을 포함한 8개의 게임 출시가 예정돼 있어 하반기부터는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한국투자증권은 설명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실적 추정치 기준 밸류에이션은 약 14.4배로 타 게임사들에 비해 부담이 적으며 기존 라인업의 실적 안정성이 높다는 점이 중요한 투자포인트”라며 “2021년부터 꾸준히 M&A를 통해 자체 IP(지적재산권)를 확대해왔으며 내년부터는 세컨파티 퍼블리싱으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하며 신작의 수와 퀄리티를 높여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단기 모멘텀이 아닌 회사의 성장 방향성을 보고 장기적으로 투자하는 전략이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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