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과 더 가까운' 케인 포함...맨유가 원하는 스트라이커, 1티어-2티어로 정리

신동훈 기자 2023. 7. 4.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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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최전방 보강을 위해 수많은 스트라이커들을 명단에 올려놓고 있다.

맨유는 최전방 문제가 시급하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 최전방 공백이 커 우트 베호르스트를 급하게 영입할 정도로 심각했다. 안토니 마르시알은 여전히 기대에 못 미쳤고 마커스 래쉬포드는 득점력이 절정일 때도 최전방으로 가면 파괴력이 반감이 됐다. 지난 시즌 잉글랜드 풋볼리그컵(EFL컵) 우승 등 성과를 낸 에릭 텐 하흐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 1순위 타깃으로 스트라이커를 꼽은 것으로 알려졌다.

영국 '90min'은 7월 3일(한국시간) 맨유가 원하는 스트라이커들을 총 정리했다. 시즌 종료 시점부터 수많은 선수들과 연결됐기에 1티어, 2티어로 구분했다.

정말 원하는 최정상급 스트라이커들과, 유망한 스트라이커들로 구분을 했다. 2티에 위치한 이들은 영입 가능성이 1티어보다 낮은 선수들이기도 하다. 그래도 모두 맨유와 연결이 최소 1번 이상은 됐던 선수들이다.

해리 케인(토트넘 훗스퍼), 빅터 오시멘(나폴리) 두산 블라호비치(유벤투스), 라우타로 마르티네스(인터밀란)이 1티어로 구분됐다. 케인은 토트넘 훗스퍼 성골 유스이자 원클럽맨(프로 기준)인 케인은 매 시즌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이면서 찬사를 받고 있고 최근 들어선 빌드업 능력까지 갖춰 완전체가 됐다는 평가를 들었다. 지난 시즌에도 토트넘은 최악의 시즌을 보냈는데 케인은 리그에서만 30골을 뽑아내며 정점의 능력을 과시했다.

오시멘은 지난 시즌 나폴리의 성공을 이끈 주역이다. 이탈리아 세리에A 득점왕을 차지할 정도로 득점력이 대단했다. 이전에도 좋았는데 부상 빈도가 잦아 아쉬운 평가를 들었지만 지난 시즌은 달랐다. 나폴리 공격 축구에 방점을 찍어주면서 승점을 꾸준히 선사했다.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 김민재와 함께 나폴리 삼대장으로 불리기도 했다.

블라호비치는 피오렌티나에서 세르비아 폭격기로 불렸다. 큰 키에 폭발적인 득점력을 지니고 공을 다루는 기술까지 좋아 찬사를 받았다. 유벤투스로 가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를 누볐다. 현재는 기대에 못 미친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라우타로는 인터밀란 공격 핵심으로 결정적인 순간에 골을 못 넣어 비판을 받긴 해도 일정 수준 이상 득점을 해줄 선수다.

케인을 가장 원했는데 현재 바이에른 뮌헨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라텐베르그 기자는 7월 4일 "케인은 뮌헨과 접촉을 하고 있다. 곧 새로운 제안을 토트넘 훗스퍼에 할 것이다. 뮌헨은 케인을 이번 여름에 데려오려고 한다. 케인도 뮌헨에 합류하기를 원한다"고 전했다. 뮌헨이 처음 제안한 7,000만 유로에 추가 옵션 조항은 거절을 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라스무스 회이룬드(아탈란타), 산티아고 히메네스(페예노르트), 곤살로 하무스(벤피카), 벤자민 세스코(라이프치히), 모하메드 쿠두스(아약스), 에반 퍼거슨(브라이튼)이 2티어에 위치했다. 회이룬드에게 접근했다. 회이룬드에게 주목을 해볼 필요가 있다. 회이룬드는 덴마크의 엘링 홀란드로 불리는 스트라이커로 2003년생이다. 나이가 어리지만 아탈란타에서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지난 시즌 세리에A 32경기에 나와 9골 2도움을 넣었고 덴마크 유니폼을 입고 A매치에서 4경기 6골을 터트리면서 잠재력을 인정받았다. 최전방이 아쉬운 팀들의 영입 후보 리스트에 들어갔다.

맨유도 영입전에 나섰다. 그런데 아탈란타 요구액이 높다. 6,000만 유로(약 856억 원)에서 7,000만 유로(약 1,000억 원)를 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회이룬드는 맨유 영입 리스트에 있고, 회이룬드도 맨유 이적을 원한다. 그래도 맨유는 아탈란타 요구액에 맞춰주는 오버페이를 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사진=90min, 바이언 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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