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4위..‘기대 이하’ 샌디에이고, 여름시장서 어떤 움직임 보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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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이고는 어떻게 움직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움직임을 예상했다.
MLB.com은 현 시점에서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팔 가능성은 낮지만 최소한 소토 영입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팀들은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구매자로 나서더라도 최소한의 영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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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샌디에이고는 어떻게 움직일까.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4일(한국시간) 트레이드 데드라인까지 채 한 달이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샌디에이고 파드레스의 움직임을 예상했다.
샌디에이고는 3일까지 38승 46패, 승률 0.452를 기록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1위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와 승차는 11.5경기고 와일드카드 경쟁에서도 8경기차로 뒤쳐진 상태다. 아직 시즌이 절반 정도 남았지만 포스트시즌 가시권이라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여름 시장에서 4가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첫 번째는 '판매자'로 나서되 '조금만' 파는 것이다. 대대적으로 전력을 '처분'할 경우 파장은 커진다. 만에 하나 있을 수 있는 후반기의 기회를 잡기 어려워질 뿐만 아니라 다음 시즌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이 선택을 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봤다.
두 번째는 적극적인 판매자로 나서는 것이다. 시장에서 '크게' 팔 수 있다는 것. 이 경우 샌디에이고가 아직 장기계약을 맺지 않은 후안 소토를 시장에 내놓을 수도 있다. 소토는 2024시즌 종료 후 FA가 되는 선수. 만약 시즌 종료 후 연장계약을 맺지 않는다면 올겨울 트레이드 시장을 뜨겁게 달굴 수 있는 선수다. MLB.com은 현 시점에서 샌디에이고가 소토를 팔 가능성은 낮지만 최소한 소토 영입이 가능한지 문의하는 팀들은 존재할 것으로 전망했다.
3번째는 '현상 유지'다. 순위 싸움에서 상당히 뒤쳐진 상황이지만 샌디에이고가 여전히 강력한 전력을 가졌다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중부지구의 신시내티 레즈가 그랬듯 긴 연승 분위기를 탄다면 단숨에 순위표를 뒤집는 것도 얼마든지 가능하다. 포스트시즌에 대한 큰 열망으로 엄청난 투자를 해온 샌디에이고인 만큼 전반기에 부진했지만 시즌을 포기하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4번째는 오히려 구매자로 나서는 것이다. 강력한 전력을 가진 만큼 약점만 '핀포인트'로 보강한다면 얼마든지 반등을 노릴 수 있다는 계산을 할 수도 있다. 4-5 선발을 맡을 투수나 불펜, 트렌트 그리샴의 부족한 타격 능력을 보완할 수 있는 플래툰 파트너 등을 영입해 전력을 보강할 수 있다. 다만 MLB.com은 샌디에이고가 구매자로 나서더라도 최소한의 영입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강력한 우승후보로 평가받았지만 기대와 전혀 다른 시즌을 보내고 있다. 샌디에이고가 과연 여름 시장에서 어떻게 움직일지 주목된다.(자료사진=샌디에이고 파드레스)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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