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서브마린, 독점적 지위에 가파른 수익성 개선 기대-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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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은 해저케이블 설치업체 KT서브마린(060370)에 대해 "LS전선으로 대주주 변경되며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개화기를 맞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SK증권은 KT서브마린의 투자포인트로 LS전선으로 대주주 변경됨에 따라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나 연구원은 "KT서브마린은 LS 전선으로부터 신규 선박인 GL2030호를 양수받음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한 체력으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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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이정현 기자] SK증권은 해저케이블 설치업체 KT서브마린(060370)에 대해 “LS전선으로 대주주 변경되며 구조적인 변화가 나타나고 있으며 시장 개화기를 맞아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가는 1만2000원을 제시했다.
KT서브마린은 선박으로 해저케이블 설치하는 업체다. 해저케이블은 대륙간 통신 또는 송전을 목적으로 설치하며 주요 고객은 통신사업자, ISP(Internet Service Provider) 또는 전력기기업체 등이다. 국내에서 과점사업자의 지위에 있다.
SK증권은 KT서브마린의 올해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2% 증가한 630억 원, 영업익은 전년비 흑자전환한 66억 원으로 전망했다. 2020년 이후 영업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신규 선박 GL2030호를 투입하면서 3년 만에 흑자전환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K증권은 KT서브마린의 투자포인트로 LS전선으로 대주주 변경됨에 따라서 시너지 효과가 예상되는 점을 꼽았다. LS그룹은 해저전력케이블 제조(LS전선)에서 시공(KT 서브마린)까지 수직계열화 함으로 수주경쟁력이 높아졌다. 나 연구원은 “KT서브마린은 LS 전선으로부터 신규 선박인 GL2030호를 양수받음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한 체력으로 회복했다”고 진단했다.
해상풍력 시장이 KT서브마린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작동할 수 있는 것포 포인트다. 나 연구원은 “국내 해상풍력 준공 예정은 2025년부터 2028년에 몰려있기 때문에 시장 개화기를 맞이하고 있다”며 “KT서브마린은 해상풍력 총 사업비의 5~10%를 매출액으로 인식한다”고 말했다.
10차 송변전계획에서 발표한 HVDC역시 기회요인이다. KT서브마린은 제주-육지 HVDC 건설사업에 참여한 경험이 있으며 국내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정현 (seiji@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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