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2Q 실적 성장세 지속…투자 구간에 펀더멘탈 강화 확인-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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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4일 BGF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2분기 실적 성장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에도 BGF리테일 실적 성장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며 "편의점 부문은 기존점 성장률을 약 2.5% 수준으로 추정하고 있지만, 변동비 및 고정비 증가와 본부임차 출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이를 상쇄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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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양지윤 기자] IBK투자증권은 4일 BGF리테일에 대해 지난해 높은 기저에도 2분기 실적 성장 가능할 것으로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BGF리테일(282330)의 3일 종가는 17만5900원이다.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1058억원, 영업이익은 779억원으로 추정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9.8%, 10.1% 증가한 규모다.
그는 “2분기 실적 성장을 기대하는 이유는 신규점 출점에 따른 성장성이 유지되고 있고, 주요 종속회사(BGF로지스, BGF푸드) 실적 개선을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상품믹스 효과에 따른 마진율 개선 가능성이 높은 점도 실적 전망을 긍정적으로 보는 요인으로 꼽았다.
남 연구원은 BGF리테일의 실적 성장에 주목했다. 1분기 영업이익은 소폭 역 성장 했지만 물류센터 선 투자에 따른 비용과 지난해 1회성 수익을 제외할 경우 이익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그는 “실적 성장을 조금 더 특별하게 보는 이유는 본부임차 출점 비중을 높이고 있어 투자비용이 증가하는 구간이고, 주요 종속회사 펀더멘탈이 강화되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경쟁사를 상회하는 기존점 성장이 이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단순히 ‘이익 증가가 이뤄지고 있다’는 관점보다 투자 구간 임에도 불구하고 펀더멘탈이 강해지고 있음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비용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는 구간임에도 불구하고 영업실적이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향후 구조적으로 이익 체력이 높아질 수 있음을 의미하기에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양지윤 (galileo@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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