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7%…21개월 만에 2%대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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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과 서비스, 농축산물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석유류 가격이 인하되면서 전체 물가상승 압력을 줄인 탓이다.
서비스 물가는 3.3% 올랐고, 외식이 포함된 개인서비스는 5% 상승해 14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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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물가 상승률이 5개월 연속 하락하면서 21개월 만에 2%대를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과 서비스, 농축산물의 가격은 상승했으나, 석유류 가격이 인하되면서 전체 물가상승 압력을 줄인 탓이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6월 소비자물가 동향'을 보면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지난해와 비교할 때 2.7% 올랐다.
지난해 7월 6.3%까지 상승했던 물가상승률은 올해 1월 5.2%로 소폭 상승한 뒤 2월 4.8%, 3월 4.2%, 4월 3.7%, 5월 3.3% 등으로 둔화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석유류는 1년 전보다 25.4% 하락하면서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85년 1월 이후로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
전기·가스·수도 요금은 25.9% 상승하며 오름세를 이어갔다. 외식 등 개인서비스 물가 상승률은 다소 둔화되는 흐름을 보였다.
농축수산물이도 0.2% 올랐다. 사과(11.1%)와 닭고기(13.7%)의 가격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서비스 물가는 3.3% 올랐고, 외식이 포함된 개인서비스는 5% 상승해 14개월 만에 상승 폭이 가장 낮았다.
물가의 기조적 흐름을 보여주는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4.1%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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