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도 유혹하는 오일 머니' 제라드, 사우디 알이티파크 지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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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은퇴한 레전드들에게도 손을 뻗쳤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이티파크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알힐랄의 1700만 파운드(약 282억원)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제라드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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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우디아라비아의 '오일 머니'가 은퇴한 레전드들에게도 손을 뻗쳤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리그 알이티파크는 4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레전드 스티븐 제라드 감독 선임을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지난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알나스르)를 시작으로 대형 스타들을 줄줄이 영입하고 있다. 카림 벤제마, 은골로 캉테(이상 알이티하드), 칼리두 쿨리발리, 후벵 네베스(이상 알힐랄) 등을 '오일 머니'로 유혹했다.
선수로 그치지 않았다. 지도자들에게도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BBC에 따르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풀럼의 마르코 실바 감독은 알힐랄의 1700만 파운드(약 282억원) 제안을 거절하기도 했다.
하지만 잉글랜드와 리버풀의 상징이었던 제라드 감독이 사우디아라비아로 향했다.
제라드 감독은 2016년 현역 은퇴 후 지도자로 활동했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2020-2021시즌 무패 우승을 이끌었고, 2021년 11월 프리미어리그 애스턴 빌라 지휘봉을 잡았다. 다만 애스턴 빌라에서는 2022년 11월 경질됐다.
알이티파크는 지난 2월 이후 사령탑이 공석인 상태였다. 지난 시즌 성적은 프로페셔널리그 16개 팀 중 7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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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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