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만대밖에 못 만들어"…애플 '비전 프로' 생산 비상,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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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한 MR(혼합현실)헤드셋 '비전 프로'의 출시 첫해 생산 목표치가 당초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의 유일한 조립업체인 중국의 럭스셰어는 내년 비전 프로를 40만대 미만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당초 애플은 비전 프로 내년 판매 목표치를 100만대로 잡았지만, 생산 공정 및 수율(收率·생산품 중 정상품 비율)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았다고 럭스셰어 소식통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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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최근 공개한 MR(혼합현실)헤드셋 '비전 프로'의 출시 첫해 생산 목표치가 당초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FT),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애플 비전 프로의 유일한 조립업체인 중국의 럭스셰어는 내년 비전 프로를 40만대 미만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당초 애플은 비전 프로 내년 판매 목표치를 100만대로 잡았지만, 생산 공정 및 수율(收率·생산품 중 정상품 비율) 문제 등이 발목을 잡았다고 럭스셰어 소식통이 전했다.
생산 공정에서는 장치용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 제조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FT는 보도했다. 애플은 마이크로 OLED의 수율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착용자가 외부 세상을 보는 동시에 내부 고해상도 화면도 유지되는 디스플레이 제조가 어렵기 때문이다.
애플은 지난달 5일 비전 프로를 처음으로 공개하며 내년 초 판매를 시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애플이 비전 프로용 앱(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위한 시간을 확보하기보다는 생산과 관련한 공급망 문제가 있다고 해석했다.
한편 비전 프로의 생산 목표가 줄면서 저렴한 버전의 MR헤드셋 출시도 미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전 프로 가격은 3499달러(약 457만원)인데, 애플은 이보다 더 저렴한 버전 출시를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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