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워싱턴DC서 연쇄 폭발 테러…경찰, 용의자 추적 중

한류경 기자 2023. 7. 4.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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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DC Police Department ' 워싱턴DC 경찰국 트위터 캡처〉

미국 수도 워싱턴DC에서 새벽 시간에 연쇄 폭발 테러가 발생해 경찰이 용의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워싱턴DC 경찰국 등 수사 당국에 따르면 현지 시간으로 지난 2일 새벽 워싱턴DC 일대 3곳에서 폭발 테러가 발생했습니다.

용의자는 이날 새벽 4시 30분쯤 워싱턴DC 북동쪽에 있는 트루이스트 은행 ATM 앞 길가에 폭발물을 터뜨린 뒤, 차를 타고 달아났습니다.

이후 4시 36분엔 근처 나이키 매장 앞 길가에 같은 방식으로 범행을 저질렀고, 4시 5분쯤엔 근처 대형마트인 세이프웨이에 화염병 모양의 물체를 던지고 도주했습니다.

사건 당시 업장은 새벽 시간 모두 문을 닫은 상태였습니다.

경찰은 "상업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볼 때 일반 대중을 겨냥한 테러로 보이진 않는다"고 했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의 모습과 용의자가 타고 달아난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수사 당국은 현상금 최대 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2600만원을 내걸고 수사하고 있습니다.

〈사진='DC Police Department ' 워싱턴DC 경찰국 트위터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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