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 영입’ 행보 토트넘…벌써 네 번째 보강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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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때마다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토트넘 홋스퍼가 완전히 달라졌다.
영국 '미러' '풋볼365' '90mim',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센터백 판 더 펜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97억 원) 수준"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6)를 영입했고, 뒤이어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26)도 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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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이적시장 때마다 소극적인 행보를 보여온 토트넘 홋스퍼가 완전히 달라졌다. 올여름 벌써 네 번째 영입을 앞두고 있다. 미키 판 더 펜(22‧볼프스부르크)과 개인 합의를 마쳤다는 보도다. 그야말로 ‘폭풍 영입’을 통해 스쿼드를 보강하는 데 집중하는 중이다.
영국 ‘미러’ ‘풋볼365’ ‘90mim’, 네덜란드 ‘데 텔레그라프’ 등 복수 매체는 4일(한국시간) “토트넘은 이번 여름 센터백 판 더 펜을 영입할 예정이다. 이적료는 3,000만 파운드(약 497억 원) 수준”이라고 일제히 소식을 전했다.
앞서 토트넘은 골키퍼 굴리엘모 비카리오(26)를 영입했고, 뒤이어 미드필더 제임스 메디슨(26)도 품었다. 이어 마노르 솔로몬(23·샤흐타르 도네츠크)과 구두 합의에 도달해 영입을 앞두고 있다. 이런 가운데 판 더 펜까지 이적이 임박하면서 그야말로 ‘폭풍 영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때 센터백 보강이 ‘필수적’이었다. 지난 시즌 수비에서 잦은 실책을 범해 실점률이 꾸준히 증가하면서 승점을 잃는 횟수가 많았기 때문이다. 실제 공식전 50경기를 치르는 동안 73실점을 헌납했다. 경기당 1실점이 넘는 수치다.
여기다 클레망 랑글레(28·바르셀로나)는 임대 계약이 만료돼 떠났고, 사실상 ‘전력 외’로 분류된 다빈손 산체스(27)와 자펫 탕강가(24), 조 로든(25) 등은 방출할 계획이었던 터라 토트넘은 새로운 센터백 영입에 집중했다.
애초 토트넘은 김민재(26·나폴리)와 마크 게히(22·크리스탈 팰리스), 파우 토레스(26·비야레알) 등을 원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8위로 마치면서 유럽축구연맹(UEFA) 유럽대항전 진출에 실패하면서 재정적으로 큰 타격을 받게 됐고, 명성도 떨어진 터라 영입에 난항을 겪었다. 이에 차선책으로 고려한 판 더 펜을 영입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미러’는 “토트넘은 이미 판 더 펜과 개인 합의를 마친 상태”라며 “2028년까지 5년 계약을 맺기로 협상을 끝냈다. 이제 볼프스부르크와 이적료 합의 등 세부 사항만 조율하면 거래는 성사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판 더 펜이 1m93cm의 장신에다가 기본적으로 수비력이 빼어나고, 스피드가 빠른 점에서 높게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다 왼발잡이 센터백으로서 후방 빌드업 능력도 갖췄고, 어린 나이에도 수비라인을 조율하는 능력이 출중한 점에서 영입을 결정했다.
사진 = Getty Images, Spurs Glob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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