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단기 부진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업종 ‘탑픽’-한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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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을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85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을 8조 3000억원, 영업이익을 6520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6.1%, 6.3%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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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373220)에 대해 단기적인 실적 부진에도 변함없는 경쟁력을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목표가 85만원을 유지한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57만 3000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을 업종 내 탑픽으로 제시했다.
한국투자증권은 2분기 LG에너지솔루션의 매출액을 8조 3000억원, 영업이익을 6520억원으로 기존 추정 대비 각각 6.1%, 6.3% 하향 조정했다. 이는 컨센서스도 소폭 밑도는 수준이다.
조철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부진의 원인은 유럽 고객향 공급량이 기대에 못 미쳤기 때문”이라며 “광물가격이 하락하면서 2차전지 가격이 하락할 것으로 예상한 유럽 고객사들이 구매를 소폭 늦춘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이어 “또한 북미 얼티엄셀즈(GM과의 합작 법인)의 배터리 공급량도 예상 대비로는 적었는데, 고객사의 자동차 생산이 기대에 소폭 못 미쳤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조 연구원은 “그러나 테슬라향 물량은 안정적으로 늘어난 것으로 판단해 소형전지 사업부의 기존 추정치는 유지한다”며 “소형전지 실적은 평균판매단가(ASP) 하락에도 불구하고 매출액이 2조 8000억원을 기록하며 전분기대비 5.6% 증가한 것으로 추정한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실적에서 첨단제조생산 세액공제(AMPC) 인식 규모도 주목해야 할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북미에서 생산된 2차전지 판매량은 전사 매출액 기여도가 아직 높지 않지만, 영업이익으로 인식되는 AMPC 규모(1kWh당 35~45달러)가 줄기 때문에 영업이익에 미치는 영향은 적지 않다”고 밝혔다.
조 연구원은 “2분기 추정 AMPC 규모는 1505억원으로 기존 추정치대비 11.7% 하향했다고 연간 AMPC 규모도 기존 9316억원에서 8700억원
으로 낮췄다”며 “그러나 얼티엄셀즈(GM과의 배터리 생산 JV)의 초반 생산 수율도 안정적이고, 1공장(오하이오, 40GWh)을 시작으로 내년에 2공장(테네시45GWh), 2025년에 3공장(미시간 50GWh)이 가동될 전망이어서 LG에너지솔루션이 AMPC의 최대 수혜 회사인 점에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단기 실적 부진에도 미국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업체라는 회사의 본질적인 경쟁력은 변함이 없고, 향후 AMPC 관련 불확실성(보조금 축소 논란) 해소와 수주 모멘텀 등이 추가적으로 반영될 때마다 안정적인 주가 상승이 예상된다”고 봤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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