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귀어인의 집' 3차 모집에도 입주자 없어 수개월째 '공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강원 속초시 '귀어인의 집'이 3차 모집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한 채 수개월째 비어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시책으로 조성한 '귀어인의 집' 입주자를 지난 4월 초부터 찾고 있으나 3차례에 걸린 모집공고에도 입주 신청이 없는 실정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 문의는 들어오고 있으나 면적이 좁은 것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자 찾기가 쉽지 않다"며 "입주 자격을 완화한 만큼 4차 모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속초시 '귀어인의 집'이 3차 모집에도 입주자를 찾지 못한 채 수개월째 비어있다.
4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시책으로 조성한 '귀어인의 집' 입주자를 지난 4월 초부터 찾고 있으나 3차례에 걸린 모집공고에도 입주 신청이 없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중 4차 모집공고를 낼 예정이다.
귀어인의 집은 귀어귀촌 희망자가 어업·양식업 등에 필요한 기술을 배우거나 어촌생활을 체험한 후 귀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한 임시거주 시설이다.
해양수산부는 어촌 정주 여건, 경제기반이 취약한 지역에서의 지역소멸 위기가 현실화함에 따라 농어촌 인구 불균형 해소를 위해 2022년부터 귀어인의 집 조성사업을 진행했다.
속초시에는 지난 4월 초 청호동에 전체면적 18㎡ 규모로 조성했다.
시설 사용료는 보증금 100만원에 월 임대료가 9만4천15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하지만 입주자가 없어 3개월 가까이 비어 있는 상태다.
이에 속초시는 시 전입 후 5년 이내 귀어업인 또는 귀어 예정자였던 입주 자격을 10년 이내로 완화했다.
6개월에 1회만 연장할 수 있었던 입주 기간을 1년, 1회로 늘렸다.
그러나 면적이 좁은 것이 입주 기피의 주된 원인인 것으로 나타나 입주자를 찾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시 관계자는 "입주 문의는 들어오고 있으나 면적이 좁은 것을 지적하는 경우가 많아 입주자 찾기가 쉽지 않다"며 "입주 자격을 완화한 만큼 4차 모집에 기대를 걸고 있다"고 말했다.
mom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삶] "애인이 내 머리털 모두 잘랐다…내가 남들 앞에서 잘 웃는다고" | 연합뉴스
- "타이슨 복귀전 6천만가구 시청"…시청자들 "버퍼링만 봤다" | 연합뉴스
- 2m 놀이기구서 떨어진 5살…"보육교사 3개월 정지 타당" | 연합뉴스
- "창문 다 깨!" 31년차 베테랑 구조팀장 판단이 52명 생명 구했다 | 연합뉴스
- 모르는 20대 여성 따라가 "성매매하자"…60대 실형 | 연합뉴스
- 中대학생 '교내 묻지마 칼부림'에 25명 사상…"실습공장서 착취" | 연합뉴스
- 평창휴게소 주차 차량서 화재…해·공군 부사관 일가족이 진화 | 연합뉴스
- 경찰, '동덕여대 건물 침입' 20대 남성 2명 입건 | 연합뉴스
- KAIST의 4족 보행로봇 '라이보' 세계 최초 마라톤 풀코스 완주 | 연합뉴스
- [샷!] "채식주의자 읽으며 버텨"…'19일 감금' 수능시험지 포장알바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