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영민 고흥군수 "기적같은 성과…'우주항공 메카'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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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국가산단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주 항공 메카'로 우뚝서겠습니다."
그는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에 이어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지정까지 고흥군 최대 성과다"며 "2031년까지 정부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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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도심 곳곳 누비며 군정 최우선 가치 '군민통합' 강조
(고흥=뉴스1) 김동수 기자 = "고흥군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국가산단 조성을 차질없이 추진해 '우주 항공 메카'로 우뚝서겠습니다."
공영민 전남 고흥군수는 4일 민선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뉴스1>과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성과와 앞으로의 군정 운영 방향을 설명하며 이같이 말했다.
공 군수는 취임 이후 선거 후유증으로 인한 편가르기 없는 고흥을 만들기 위해 부지런히 뛰어다녔다. 시골마을부터 도심 곳곳을 누비며 군민을 하나로 모으기 위한 소통과 통합 행보에 적극 나섰다.
군민들의 하나된 목소리를 이끌어내는 것이, 곧 '지역 발전'으로 직결된다는 공 군수의 소신에서 비롯됐다.
호탕한 성품으로 통솔력과 인화력이 탁월한 공 군수는 '군민통합'을 군정 최우선 가치로 행정을 펼친 결과, 기적같은 성과들을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에 이어 지난 3월 국가산업단지 지정까지 고흥군 최대 성과다"며 "2031년까지 정부가 1조6000억원을 투자해 8개 분야 24개 핵심과제를 추진한다"고 강조했다.
△우주발사체 국가산업단지 조성 △민간발사장 및 연소시험장 구축 △국가산단 발사체 기술사업화센터 건립 △우주발사체 사이언스 컴플렉스 조성 등이 주요 골자다.
공 군수는 "국가산단의 성공적인 조성을 위해 기업 유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정부, 전남도, LH(한국토지주택공사), 앵커기업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공 군수는 우주항공 중심도시 일환으로 철도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그는 "광주~고흥읍~나로우주센터 간 고속도로(87.7㎞) 건설, 경전선 벌교역(보성)에서 지선을 연결해 KTX 고흥역과 녹동역을 지나치는 철도인프라 구축을 역점적으로 추진 중"이라며 "국토부에서 사전기획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고, 철도인프라가 구축되면 고흥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 군수는 대규모 농수축산 스마트팜 밸리 조성을 통해 미래전략산업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현재 고흥만에 33㎡(10만평) 규모의 스마트팜 혁신밸리를 두고 인근에 60~70만평의 원예·수산·축산 단지 등 대규모 스마트팜 밸리를 확대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를 통해 청년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스마트팜 혁신밸리가 전국으로 확산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피력했다.
공 군수는 끝으로 "지난 5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전남도, 고흥군 간 협약을 통해 우주발사체 구성품 제조시설을 구축하고 발사체기술사업화센터와 연계해 제조부터 시험·검증까지 고흥에서 추진하기로 했다"며 "앵커기업인 한화와 적극 협력하면서 발사체 관련 벤처, 스타트업 기업들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우주발사체 산업클러스터·국가산단 지정은 군민들의 응원과 염원이 이뤄낸 결과"라며 "차질없이 성공 추진해 '10년 후 인구 10만 달성'이라는 비전을 반드시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kd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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