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중구 “정주여건 획기적 개선 노력”
[KBS 울산] [앵커]
울산KBS가 민선 8기 출범 1주년을 맞아 울산 자치단체장들의 성과와 과제를 살펴보는 연속보도를 마련했습니다.
오늘은 첫 번째 순서로 김영길 중구청장을 만났습니다.
보도에 주아랑 기자입니다.
[리포트]
'누구나 살고 싶은 종갓집 중구'를 구정 목표로 내걸고 정주 여건 개선과 침체된 지역 경제 회복에 힘쓰겠다고 포부를 밝혔던 김영길 중구청장.
지난 1년의 가장 큰 성과로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끌어 낸 점을 꼽았습니다.
중구 다운동 테크노파크 일원 등에 판교 테크노밸리처럼 산업·주거·문화가 공존하는 복합혁신공간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김영길/울산 중구청장 : "도심융합특구 지정을 이끌어 내며 주요 국책사업을 유치했습니다. 기업과 인재가 모이는 미래형 신도시인 도심융합특구는 분명 울산 중구에 신성장 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입니다."]
여기에 지난 겨울엔 눈꽃축제, 올 여름엔 태화강마두희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끌어냈고,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청년야시장을 재개장해 원도심에 활기를 불어넣고 있습니다.
김 청장은 앞으로 개발제한구역 해제 등을 통해 정주 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다는 계획입니다.
[김영길/울산 중구청장 : "중구 면적 47%를 차지하는 개발제한구역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국내 최초 도심 속 공공골프장을 만들고, 30만 평 규모의 산단을 조성해 중구 미래의 큰 그림을 한 번 그려보겠습니다."]
하지만 태화 자연재해개선위험지구 사업 공정률이 31%에 머무는 등 침수피해 예방 공사 속도가 더딘 점은 아쉬움으로 남습니다.
또 재개발 사업과 개발계획 재심의 결정이 난 신세계 복합개발이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행정력을 집중하는 것이 과제로 남았습니다.
KBS 뉴스 주아랑입니다.
촬영기자:김근영
주아랑 기자 (hslp011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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