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세단 쏘나타의 부활…4년만의 풀체인지 '인기 쑥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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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종인 쏘나타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4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일자 모양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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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분변경 '쏘나타 디 엣지' 출시 효과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현대차를 대표하는 차종인 쏘나타가 부활 조짐을 보이고 있다. 준중형과 대형 모델 사이에 끼어 판매 부진이 장기화했지만, 최근 출시된 풀체인지급 신형 모델이 선전하며 판매량이 꾸준히 늘고 있다.
4일 현대차에 따르면 쏘나타는 지난달 국내에서 4113대 판매됐다.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하면 12.8% 줄어든 수치이지만, 지난 5월과 비교하면 56.4% 급증한 것이다.
지난달 쏘나타 판매량이 갑자기 늘어난 이유는 신차 출시 효과로 분석된다.
현대차는 지난 4월 8세대 쏘나타의 풀체인지급 부분 변경 모델인 '쏘나타 디 엣지'를 공개하고, 지난달부터 본격 판매했다.
쏘나타 디 엣지는 2019년 3월 출시 이후 4년 만에 선보인 부분 변경 모델로, 현대차의 시그니처 디자인인 일자 모양의 '심리스 호라이즌 램프'가 적용됐다.
각각 12.3인치의 디지털 클러스터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으로 구성된 디스플레이를 곡선의 형태로 연결한 '파노라믹 커브드 디스플레이'를 최초로 탑재했고, 고성능 모델인 N 라인도 포함돼 선택의 폭을 넓혔다.
다만 쏘나타 판매가 앞으로 대폭 늘어나긴 힘들다는 분석도 나온다. 가성비 부문에서는 현대차의 준중형 세단인 아반떼에 밀리고, 고급 차 부문에서는 대형 세단인 그랜저에 미치지 못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자동차 시장의 무게감이 세단보다 스포츠실용차(SUV)로 몰리는 상황에서 중형 세단인 쏘나타 입지가 많이 약해졌다"며 "현대차가 40년 가까운 역사를 갖는 쏘나타를 어떻게 발전시킬 지 고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eesu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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