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블 팀은 씀씀이도 다르네…'1427억' 수비수 이적료 세계 기록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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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슈코 그바르디올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수 있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만들기 직전이다. 맨시티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약 1,427억)의 이적료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려 한다. 맨시티와 RB 라이프치히의 협상은 수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통해 수비 보강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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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요슈코 그바르디올은 세계에서 가장 비싼 수비수가 될 수 있다.
그바르디올이 맨체스터 시티로 향할 조짐이 보이는 중이다. 영국 ‘텔레그래프’는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축구 역사상 가장 비싼 수비수로 만들기 직전이다. 맨시티는 수비수 역대 최고 이적료인 8,600만 파운드(약 1,427억)의 이적료로 그바르디올을 영입하려 한다. 맨시티와 RB 라이프치히의 협상은 수일 내에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바르디올은 201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매과이어를 영입할 때 지불한 8,500만 파운드(약 1,410억)보다 많을 것이며, 버질 반 다이크가 리버풀로 이적할 때와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유벤투스로 이적할 때보다 더 많은 액수다”라며 그바르디올의 이적료가 얼마나 높은 금액인지 설명했다.
그바르디올은 2002년생으로 21세에 불과하지만, 마치 20대 후반의 수비수처럼 수비를 한다는 평가를 받는다. 나이에 비해 노련한 수비를 펼치는 스타일이면서도 현대 축구의 센터백들에게 요구되는 패스 능력과 드리블 능력까지 갖춘 만능 센터백이다. 또한 흔하지 않은 왼발잡이 센터백이라는 점도 그바르디올의 가치를 올리는 요소 중 하나다.
실력은 충분히 검증됐다. 라이프치히 소속인 그바르디올은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정상급 수비수로 자리잡은 것은 물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와 지난해 열린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서도 팬들에게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그바르디올의 활약을 본 많은 클럽들이 그바르디올에게 관심을 표했지만, 최종 승자는 맨시티가 된 듯하다.
맨시티는 그바르디올 영입을 통해 수비 보강을 꾀하고 있다. 지난 시즌 리그와 잉글랜드 축구협회컵(FA컵), UCL에서 우승하며 트레블을 달성한 분위기를 이어가겠다는 생각이다. 아이메릭 라포르트의 이탈이 유력한 분위기 속에 네이선 아케와 함께 왼쪽 센터백 자리에서 뛸 선수를 찾고 있던 맨시티는 그바르디올을 적임자로 낙점했다.
그바르디올은 왼쪽 센터백 중에서는 최고 수준의 매물이었다. ‘텔레그래프’도 “맨시티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보강을 원하는 포지션에 영입할 수 있는 최고의 선수로 그바르디올을 선택했다”라며 맨시티가 그바르디올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한편 그바르디올은 맨시티에 합류할 경우 크로아티아 국가대표팀 동료인 마테오 코바시치와 함께 한솥밥을 먹을 전망이다. 맨시티는 지난달 28일 코바시치 영입을 공식 발표한 바 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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