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윔블던] 조코비치, 29연승 달성하며 2회전 진출...시너, 루드 1회전 승리

박상욱 2023. 7. 4.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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윔블던 5연패를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첫 승을 신고하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아르헨티나, 세계 68위)에게 6-3 6-3 7-6(4)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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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뿐하게 1회전을 통과한 조코비치

윔블던 5연패를 노리는 노박 조코비치(세르비아, 세계 2위)가 첫 승을 신고하며 호쾌한 출발을 알렸다.

조코비치는 3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올잉글랜드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남자단식 1회전에서 페드로 카친(아르헨티나, 세계 68위)에게 6-3 6-3 7-6(4)으로 승리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후 "매년 이곳으로 돌아와 세계에서 가장 크고 중요한 테니스 토너먼트 우승을 꿈꿨던 어린 소년과 다시 연결된다. 이 코트에서의 시간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으려고 노력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윔블던에서 7번 우승한 조코비치지만 잔디코트에 적응하는 것은 항상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혔다. 조코비치는 1세트 자신의 2번째 서비스게임에서 첫 브레이크를 당했다.

조코비치는 경기 초반 페드로에게 잠시 리드를 내줬지만 이후 자신의 모든 서비스게임을 지켰고 총 4번의 브레이크에 성공하며 2시간 14분만에 승리했다. 1세트 이후 우천으로 인해 약 90분 가량 경기가 지연되기도 했다.

8번 시드 야닉 시너(이탈리아, 세계 8위)는 지난주 ATP250 이스트본에서 우승한 프란시스코 세룬돌로(세계 19위)의 동생 후안 마누엘 세룬돌로(이상 아르헨티나, 세계 111위)에게 1회전 완승을 거뒀다.

시너는 1시간 31분만에 6게임만을 내주며 6-2 6-2 6-2로 승리했다. 시너는 "육체적으로 나는 매우 건강하다. 연습에서 매우 열심히 노력했고 오늘 수준은 훌륭했다. 특히 왼손잡이를 상대로 첫 라운드를 플레이하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작년부터 이 코트에서 뛴 기억이 너무 좋아서 의미가 크다"고 소감을 전했다.

조코비치와 시너의 2회전 상대는 각각 조던 톰슨(호주, 세계 70위)과 디에고 슈와르츠만(아르헨티나, 세계 98위)으로 확정됐다.

조코비치와 시너를 비롯해 캐스퍼 루드(노르웨이, 세계 4위), 안드레이 루블레프(러시아, 세계 7위) 등 상위 시드 선수들이 2회전에 순항한 가운데 캐나다의 에이스 펠릭스 오저-알리아심(세계 12위)은 어깨 부상의 여파인지 마이클 모(미국, 세계 119위)에게 패하며 지난 롤랑가로스에 이어 메이저 대회에서 2개 연속 1회전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한편, 38세 노장 투혼을 보여주고 있는 스탄 바브린카(스위스, 세계 88위)가 에밀 루수부오리(핀란드, 세계 47위)를 세트스코어 3-0으로 꺾고 2회전에 진출했다. 2014, 2015년 두 차례 윔블던 8강에 올랐던 바브린카는 2019년 이후 4년만에 2회전에 진출했다.

전성기 시절(2014~2016) 윔블던을 제외하고 3개의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달성한 바브린카가 29번 시드 토마스 마틴 에체베리(아르헨티나, 세계 32위)를 상대로 2회전을 뚫고 3회전에 오른다면 조코비치와의 클래식 매치가 성사될 수 있다.

글= 박상욱 기자(swpark22@mediawil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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