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번의 기회가 남았다…목표주가 '하향'-상상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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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작 게임 'TL(쓰론앤리버티)'과 '프로젝트G' 중 하나라도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최 연구원은 "대형업데이트에 힘입어 6월부터는 매출을 회복했으나 늘어난 고정비 부담이 여전해 신작에 대한 의존성이 높으며 TL과 프로젝트G 중 둘 중 하나가 성공해야 부담을 벗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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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상인증권이 엔씨소프트에 대한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52만원에서 36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신작 게임 'TL(쓰론앤리버티)'과 '프로젝트G' 중 하나라도 성공한다는 가정하에 주가는 저평가 영역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4일 최승호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2분기 엔씨소프트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6% 감소한 4511억원, 영업이익은 같은 기간 57% 감소한 34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밑돌 것"이라며 "4,5월 리니지 W와 2M의 구글 평균순위가 각각 5위, 7위를 기록하고 리니지M이 나이트크로우에 잠시나마 1위를 내주면서 2분기 실적에 대한 우려가 짙었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대형업데이트에 힘입어 6월부터는 매출을 회복했으나 늘어난 고정비 부담이 여전해 신작에 대한 의존성이 높으며 TL과 프로젝트G 중 둘 중 하나가 성공해야 부담을 벗을 수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
이어 "TL은 공개 후 부정적인 평가가 우세해 주가가 약 30% 하락하며 리니지M 출시 전 주가 수준에 머물러 있다"며 "MMO 경쟁이 심화되고 TL 글로벌 히트 가능성이 주가에 반영돼 있었기 때문에 크게 과하지 않은 수준의 밸류조정으로 판단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TL을 제외하고도 프로젝트G와 같은 매출을 기대할 수 있는 신작들도 있음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며 "추후 TL 글로벌 베타테스트 빌드의 퀄리티에 유저반응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순빈 기자 biniho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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