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DC에서 연쇄폭발…"인명 피해는 없어"
【 앵커멘트 】 미국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잇달아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새벽이어서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경찰은 용의자를 뒤쫓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최중락 특파원입니다.
【 기자 】 현지시각 3일 새벽 4시 30분쯤 워싱턴 DC 북동쪽 한 은행 앞 보도에서 폭발 장치가 터졌습니다.
6분 후에는 한 스포츠 매장 앞에서도 폭발음이 울렸습니다.
▶ 인터뷰 : 패트리샤 에기노 / 워싱턴DC 지역 위원 -"폭발 이후 잔해가 곳곳에 널브러져 있었으며, 이곳 문에도 손상을 입었습니다."
그로부터 9분 후, 이번에는 대형 마트에 화염병 모양의 물체를 누군가 던지고 달아났습니다.
경찰은 CCTV에 찍힌 용의자와 메릴랜드주 번호판이 달린 차량을 공개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문을 닫은 새벽 시간이어서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경찰은 일반 대중이 아닌 상업 시설을 표적 삼아 공격한 것으로 보인다며, 2만 달러, 약 2천600만 원의 현상금을 내걸고 용의자를 쫓고 있습니다.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미국의 수도인 워싱턴 D.C에서 테러가 발생하면서 주요 관광지에서는 경비가 강화됐습니다.
▶ 인터뷰 : 마이크 리터스트 / 미국 내셔널몰 대변인 _"우리는 지역 경찰들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법 집행 기관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최중락 / 특파원 (워싱턴 ) - "독립기념일을 하루 앞두고 이곳 백악관 앞에서도 관광객들이 평소보다 많이 몰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는 대규모 불꽃놀이 행사가 예정된 가운데 긴장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N 뉴스 최중락입니다."
영상촬영 : 김현수 / 워싱턴 영상편집 : 오광환
#워싱턴DC 폭발음 #3번 연속 테러 #인명피해 없어 #독립기념일 경비 강화 #긴장감도 커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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