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 ‘붉은 사막’이 유일한 주가 드라이버…목표가 12.2%↑-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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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붉은 사막' 출시를 유일한 주가 드라이버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내년을 기준으로 목표가를 종전 5만원에서 6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 드라이버는 신작 붉은 사막이 유일하다"며 "붉은 사막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하는데 출시 후 신작의 실적이 반영된 2024년을 목표주가 산출연도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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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원다연 기자] 대신증권은 펄어비스(263750)에 대해 ‘붉은 사막’ 출시를 유일한 주가 드라이버로 평가하며, ‘매수’ 투자의견과 함께 내년을 기준으로 목표가를 종전 5만원에서 6만 1000원으로 상향 조정한다고 4일 밝혔다. 전일 종가는 5만 2900원이다.
이지은 대신증권 연구원은 붉은 사막 출시 전까지 펄어비스의 적자는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펄어비스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8.7% 감소한 858억원, 영업손실은 62억원으로 추정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컨센서스를 밑도는 수준이다.
이지은 연구원은 “검은사막은 최근 아침의 나라 업데이트에 대한 긍정적인 피드백에도 불구하고, 미국 지역 업데이트가 6월에 진행되어 업데이트 효과는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가 예상된다”며 “향후 기존 게임 외에 내년 신작 붉은 사막 관련한 마케팅으로 마케팅비는 하반기에도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봤다.
이 연구원은 “현재 동사의 주가 드라이버는 신작 붉은 사막이 유일하다”며 “붉은 사막 출시 시점은 내년 2분기로 예상하는데 출시 후 신작의 실적이 반영된 2024년을 목표주가 산출연도로 적용했다”고 밝혔다.
그는 “붉은 사막의 경우 과거 여러 게임 쇼에서 높은 기대감이 확인됐지만 신규 IP인 점, 국내 콘솔 신작의 아직까지는 낮은 흥행 적중률을 감안해 초기 판매량 300만장을 추정치에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향후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8월 게임스컴 외에 여러 게임쇼에서 과거 판매량이 높았던 대작들만큼의 기대감이 확인된다면 추정치 상향 조정 여지가 있다”며 “출시 일정은 내년 상반기 말로 예상되지만, 2분기 있을 다양한 게 임쇼 참가가 신작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봤다.
이어 “또한 9월 국내 콘솔 기대작인 네오위즈의 ‘P의 거짓’ 흥행 성공 시 붉은사막에 대한 기대감 역시 동반 확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다연 (here@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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