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성, 시즌 10호 홈런…'20-20'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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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순식간에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김하성은 두 팔을 활짝 벌리는 세리머니로 시즌 열 번째 홈런을 자축했습니다.
13개의 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이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추신수, 오타니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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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 프로야구 샌디에이고에서 뛰는 김하성 선수의 기세가 정말 대단합니다. 어제(3일) 시즌 10번째 홈런을 터뜨리면서 '20홈런-20도루' 클럽 가입도 노려볼 수 있게 됐습니다.
배정훈 기자입니다.
<기자>
김하성은 신시내티전 8회,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상대 선발 애보트의 초구 빠른 공을 받아쳤습니다.
힘껏 잡아당긴 타구는 순식간에 좌측 담장을 넘어갔고, 김하성은 두 팔을 활짝 벌리는 세리머니로 시즌 열 번째 홈런을 자축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홈런 5개를 터뜨린 김하성은, 올스타전 휴식기가 되기도 전에 지난해 기록한 개인 최다 홈런 11개에 한 개만 남겼습니다.
13개의 도루를 기록 중인 김하성이 지금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추신수, 오타니에 이어 아시아 선수로는 역대 세 번째 20홈런-20도루 달성도 충분히 노려볼 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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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을 뜨겁게 달궜던 LA 에인절스 오타니의 신들린 타격감은 7월 들어서도 식지 않고 있습니다.
오타니는 애리조나전 8회 우측 관중석 상단에 꽂히는 비거리 138m짜리 시즌 31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올 시즌 팀의 86경기째에 31호 홈런인데, 지난해 같은 경기에서 홈런 30개를 친 뒤 62홈런으로 마친 애런 저지보다도 빠른 페이스입니다.
(영상편집 : 이정택)
배정훈 기자 baejr@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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