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준우승 아쉬움 털어낸 한국, 이제는 세계 무대 겨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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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한국 U17 대표팀이 아쉬움을 털고 4개월 뒤 펼쳐질 세계 무대를 바라봤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에 일본에 0-3으로 졌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월드컵에서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또한 아시안컵컵과 마찬가지로 원팀의 한국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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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서 아쉽게 준우승에 그친 한국 U17 대표팀이 아쉬움을 털고 4개월 뒤 펼쳐질 세계 무대를 바라봤다.
변성환 감독이 이끄는 U17 대표팀은 4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한국은 지난 2002년 이후 21년 만에 U17 아시안컵 우승을 노렸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에 일본에 0-3으로 졌다.
귀국 후 취재진과 만난 변성환호의 '주장' 김명준(포항제철고)은 "많은 것을 준비한 대회였기 때문에 간절했다. (우승을 하지 못했지만) 많은 것을 경험하고, 느낄 수 있었다. 자신감을 얻었고, 부족함도 알게 됐다"면서 "값진 경험이 됐다"고 이번 대회를 돌아 봤다.
이번 대회에서 4골을 넣으며 득점 2위에 오른 김명준은 "첫 경기부터 마지막 경기까지 경기력의 지속성이 부족했다. 득점왕을 놓친 것보다 우승을 차지하지 못한 것이 아쉽다"면서 "이런 아쉬움이 월드컵에서 자극과 동기부여가 돼 더 큰 성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어 "일본과의 결승전은 (1년 전 0-3 패배의) 복수할 기회였는데 아쉽게 이루지 못했다. 월드컵은 아시안컵보다 사속한 것까지 준비해서 이기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우즈베키스탄과의 준결승전에서 그림 같은 프리킥 골로 한국을 결승으로 이끈 백인우(용인시축구센터 U18) 역시 자신감을 얻었다.
백인우는 "결승전에서 원하는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성장했다. 월드컵에서 더 좋은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그는 "이번 대회를 치르면서 느낀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월드컵에서 더욱 성장한 경기력을 선보이겠다. 또한 아시안컵컵과 마찬가지로 원팀의 한국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dyk060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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