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 때문에 457만원짜리 애플 비전프로 생산 목표 60% 급감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애플이 지난달 초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의 첫 해 생산 목표가 크게 줄었다.
비전 프로가 출시되는 첫해인 내년에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했는데 이 목표가 60%나 감소하며 40만 대 생산으로 계획이 바뀐 것이다.
애플이 지난 2014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하드웨어 비전 프로의 생산 목표 하향은 비전 프로의 복잡한 디자인으로 때문으로 전해졌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전 프로 복잡한 때문에 내년 생산 40만대로 줄어들 듯
【실리콘밸리=홍창기 특파원】
애플이 지난달 초 연례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의 첫 해 생산 목표가 크게 줄었다. 비전 프로가 출시되는 첫해인 내년에 100만 대 생산을 목표로 했는데 이 목표가 60%나 감소하며 40만 대 생산으로 계획이 바뀐 것이다.
3일(현지시간) 외신들은 비전 프로 조립 회사인 중국 기업 럭스셰어의 소식통을 인용해 애플이 내년에 본격적으로 양산하는 비전 프로 생산 목표치를 40만 대 이하로 하향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이 지난 2014년 애플워치 출시 이후 야심차게 내놓은 하드웨어 비전 프로의 생산 목표 하향은 비전 프로의 복잡한 디자인으로 때문으로 전해졌다.
비전 프로의 생산 공정에서 기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만족할 만한 수율로 제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전 프로를 쓰고 고글처럼 바깥을 볼 수 있도록 하면서 동시에 내부에 고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를 제조하는 것이 어렵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영국 투자펀드 하그리브스 랜스다운의 애널리스트 수잔나 스트리터는 "애플의 비전 프로는 이미 높은 가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라면서 "이제 또 다른 어려움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 스트리터는 희망적인 설명도 곁들였다. 그는 "애플이 이전에도 어려움을 겪은 적이 있지만 사용자들의 테스트를 거친 후에는 놀라울 정도로 잘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애플은 비전 프로를 위해 1000명이 넘는 애플의 개발자들을 7년 넘게 투입하며 비전프로 개발에 매진해 왔다. 애플은 비전프로를 '착용형 공간 컴퓨터'라고 설명하고 비전프로가 아이폰 이후의 완전히 새로운 플랫폼의 시작이라고 강조하며 비전프로 띄우기에 돌입한 상태다.
비전 프로의 첫해 생산 목표가 줄어들면서 비전프로 저가 버전 출시 역시 뒤로 미뤄지게 됐다. 비전 프로 가격은 3499달러(약 457만 원)인데 애플은 비전 프로의 저가 버전 출시도 계획 중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최현욱, 장난감 자랑하다 전라노출…사진 빛삭
- 남편상 사강, 4년만 안방 복귀…고현정 동생
- "눈 떴는데 침대에 피가 흥건"..토니안, 정신과 증상 8가지 나타났다 고백 [헬스톡]
- 이재명 유죄에 비명계 뜬다…민주 균열 가속화
- '8번 이혼' 유퉁 "13세 딸 살해·성폭행 협박에 혀 굳어"
- "치마 야하다고"…엄지인, 얼마나 짧기에 MC 짤렸나
- 영주서 50대 경찰관 야산서 숨진채 발견…경찰 수사 착수
- "조카 소설, 타락의 극치" 한강의 목사 삼촌, 공개 편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딸이 너무 예뻐서 의심"…아내 불륜 확신한 남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