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렉센의 굴욕..‘연봉 떠넘기기’ 트레이드 후 친정서 DFA

안형준 2023. 7. 4.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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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츠와 시애틀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메츠가 플렉센을 굳이 영입한 뒤 DFA한 것은 시애틀이 고트를 내주는 대가로 플렉센의 잔여 연봉을 메츠가 떠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해 KBO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1994년생 우완 플렉센은 메츠가 '친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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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안형준 기자]

메츠와 시애틀이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월 4일(한국시간) 뉴욕 메츠와 시애틀 매리너스가 트레이드를 단행했다고 전했다.

MLB.com에 따르면 메츠는 시애틀에 좌완 잭 머켄히른을 내주고 우완 트레버 고트, 크리스 플렉센을 영입했다. 그리고 트레이드 성사 직후 플렉센을 DFA(Designated for assignment, 지명할당)�다.

메츠는 불펜 강화를 위해 고트를 영입했다. 빅리그 8년차 30세 베테랑 고트는 올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9이닝을 투구했고 3패 7홀드, 평균자책점 4.03을 기록했다.

플렉센은 올시즌 17경기 42이닝, 3패, 평균자책점 7.71로 부진한 끝에 6월 말 시애틀에서 DFA된 상태였다. 메츠가 플렉센을 굳이 영입한 뒤 DFA한 것은 시애틀이 고트를 내주는 대가로 플렉센의 잔여 연봉을 메츠가 떠안기를 원했기 때문이다.

플렉센의 올시즌 연봉은 800만 달러. 아직 약 390만 달러 정도를 더 지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미 사치세를 신경쓰지 않는 메츠는 시애틀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잔여 연봉만 떠안고 플렉센은 곧바로 DFA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활약해 KBO리그 팬들에게도 잘 알려진 1994년생 우완 플렉센은 메츠가 '친정'이다. 2012년 신인드래프트 14라운드에서 메츠에 지명됐고 2017년 빅리그에 데뷔해 2019년까지 메츠에서 뛴 뒤 2020년 KBO리그에서 활약했다. 플렉센은 4년만에 친정으로 돌아가게 됐지만 트레이드 직후 버림을 받았다.

시애틀로 향한 머켄히른은 1995년생 좌완투수로 올시즌 데뷔해 3경기 6이닝,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했다. 불펜투수인 머켄히른은 마이너리그에서는 통산 217경기(25GS) 405.2이닝을 소화하며 22승 22패 22홀드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59를 기록했다.(자료사진=크리스 플렉센)

뉴스엔 안형준 markaj@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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