前 셀틱 감독의 혹평..."후루하시, 토트넘 수준 아냐! 손흥민도 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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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루하시 쿄고는 토트넘 훗스퍼에 적합하 선수일까.
셀틱 주포인 후루하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스코틀랜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셀틱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했던 닐 레넌 감독은 지난 6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후루하시가 케인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후루하시는 좋은 선수가 맞다. 난 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래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뛸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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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후루하시 쿄고는 토트넘 훗스퍼에 적합하 선수일까.
토트넘 새 감독으로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낙점됐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 경질 후 대행의 대행으로 시즌을 마친 후 토트넘은 새 감독을 찾아 나섰는데 번번이 선임에 실패했다. 율리안 나겔스만 감독, 아르네 슬롯 감독과 가깝다는 보도가 있었는데 모두 무산이 됐다. 돌고 돌아 포스테코글루 감독 선임이 되면서 사령탑 공백을 해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호주 국적으로 호주에서 지도자 생활을 이어갔다. 호주 연령별 대표팀을 맡으며 경험을 쌓았고 브리즈번 로어, 멜버른 빅토리에 이어 2013년 호주 A대표팀 감독으로 부임했다. 호주 대표팀을 떠난 뒤엔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활약했다. 요코하마에 있다가 2021년 셀틱에 왔다. 처음 왔을 때 여론은 부정적이었다. 아시아에 있던 감독이고 유럽에서 성공한 경력이 없기 때문이다.
첫 유럽 무대에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레인저스에 내준 리그 트로피를 되찾았다. 지난겨울부터 셀틱에 합류한 오현규를 지도하는 감독으로 국내에선 이름을 알렸다. 올 시즌도 리그 우승을 일궈냈고 스코티시 리그컵 트로피를 들었다. 남은 스코티시컵에서도 우승을 해 도메스틱 트레블을 일궈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과 함께 토트넘은 대대적인 보강에 나서고 있다. 일단 굴리엘모 비카리오를 데려왔다. 위고 요리스 후계자격이다. 제임스 메디슨도 영입했다. 메디슨은 토트넘에 한동안 실종된 창의성을 불어넣어 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손흥민, 해리 케인이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이다. 여기에 에드먼드 탑소바, 미키 반 더 펜과 연결되는 중이다.
후루하시도 내내 언급됐다. 셀틱 주포인 후루하시는 포스테코글루 감독 아래에서 스코틀랜드 최고 공격수로 발돋움했다. 2021-22시즌 셀틱에 온 후루하시는 부상으로 인해 많은 경기를 소화하지 못했지만 리그 15경기에 나서 8골을 넣는 괴력을 보이며 유럽 내에서 경쟁력을 보여줬다. 지난 시즌 제대로 폭발했다. 리그에서만 27골을 기록하는 폭발적인 득점력으로 셀틱의 도메스틱 트레블 중심에 있었다.
최전방에 위치하지만 전방위적으로 뛰며 영향력이 크다. 발이 빠르고 침투력이 좋아 공간을 빠져나간 후 공을 잡아 마무리를 하는 게 후루하시의 패턴이다. 스코틀랜드 내에선 알고도 못 막는 선수로 평가됐다. 시즌 종료 후 각종 개인 수상은 독차지했다. 공격수가 필요한 여러 팀들과 연결됐는데 셀틱 은사가 토트넘으로 가자 이적설이 났다. 후루하시가 오면 손흥민과 한일 공격 듀오를 형성하게 된다.
셀틱에선 뛰어났지만 후루하시가 토트넘에 적합한 선수인지는 꾸준히 논쟁이 됐다. 셀틱에서 성공적인 감독 생활을 했던 닐 레넌 감독은 지난 6월 29일(한국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과 인터뷰에서 "후루하시가 케인을 대체할 수 있다고 절대 생각하지 않는다. 후루하시는 좋은 선수가 맞다. 난 그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그래도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꾸준히 뛸 선수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토트넘엔 케인이 있고 손흥민, 데얀 쿨루셉스키, 히샬리송을 보유했다 토트넘은 월드클래스 선수들이 필요하다. 후루하시는 EPL에서 뛸 수는 있지만 아직 최고 수준은 아니다"고 주장했다.
후루하시는 토트넘과 더불어 뱅상 콤파니 감독 지도 아래 승격한 번리의 관심을 받고 있다. 레넌 감독의 비판을 받은 후루하시가 EPL에 상륙해 평가를 뒤집고 좋은 활약을 보일지 관심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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