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만에 부산서 프로야구 올스타전…홈런레이스·에어쇼까지 풍성

채태병 기자 2023. 7. 4.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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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다.

KBO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사전 이벤트 경기로 미래 KBO리거인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도 2시간 동안 6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이후 10개 구단 선수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대결인 '신한은행 SOL 썸머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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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한국야구위원회(KBO)


프로야구 올스타전이 16년 만에 부산에서 열린다. 경기 외에 다양한 볼거리가 마련돼 팬들과 만난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오는 14~15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 올스타 게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KBO는 "올스타전에서 팬들이 직접 참여하고,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것"이라고 전했다.

올스타 전야제(14일)인 '올스타 프라이데이'에는 오후 6시부터 남부리그(상무, NC, 삼성, 롯데, KT, KIA)와 북부리그(한화, LG, 고양 히어로즈, SSG, 두산) 퓨처스 올스타전이 열려 KBO리그의 주역이 될 유망주들의 맞대결이 펼쳐진다.

퓨처스 올스타전 종료 후에는 KBO 올스타 50명 전원이 그라운드에 등장한다. 이 중 10명의 거포가 출전하는 이벤트인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레이스'가 진행된다.

홈런 레이스는 개인전으로 진행됐던 작년과 달리 팀 간 대결로 구성에 변화를 줬다. 진행 방식은 각 팀 올스타 선수들이 릴레이 형식으로 20분간 홈런 레이스를 진행해 가장 많은 홈런을 얻은 팀이 우승한다.

이날 사전 이벤트 경기로 미래 KBO리거인 리틀야구 선수들의 올스타전도 2시간 동안 6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한국여자야구연맹 홈런 레이스 이벤트도 열린다.

KBO리그의 별들이 총출동하는 15일은 KBO 올스타 팬 사인회로 문을 연다. 이후 10개 구단 선수와 추첨을 통해 선정된 어린이 팬이 함께하는 팀 릴레이 대결인 '신한은행 SOL 썸머 레이스'가 펼쳐진다.

올스타전 본 게임에 앞서선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사병 60명이 함께하는 대형 태극기 세리머니로 올스타전의 공식 행사가 시작된다. 부산해군작전사령부 소속 군악대의 연주에 맞춰 제창하는 애국가가 뒤엔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진행된다.

드림 올스타(SSG, KT, 삼성, 롯데, 두산)와 나눔 올스타(키움, LG, KIA, NC, 한화)의 맞대결은 오후 6시부터 진행된다. 선공인 드림 올스타가 1루 더그아웃을 사용하며, 올스타전에서만 볼 수 있는 경기 중 선수들의 기발한 퍼포먼스에도 관심이 모아진다.

채태병 기자 ct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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