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SG, 이강인 경쟁자를 데려오나...2002년생 유망주, 메디컬 예정

김환 기자 2023. 7. 4.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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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PSG)이 가브리 베이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아우나는 이어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다음 시즌 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PSG는 베이가 영입까지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베이가를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은 파리 입장에서 엄청난 소식이다"라며 베이가와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PSG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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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파리 생제르맹(PSG)이 가브리 베이가와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 소속이자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로 알려진 산티 아우나는 매체를 통해 “PSG의 베이가 영입은 이미 메디컬 테스트가 예정되어 있을 정도로 진전됐다”라고 전했다.


아우나는 이어 “아직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지만, PSG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많은 선수들을 영입한 만큼 다음 시즌 팀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여기에 더해 PSG는 베이가 영입까지 원하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 등 유럽의 빅클럽들이 베이가를 주목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 소식은 파리 입장에서 엄청난 소식이다”라며 베이가와의 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소식이 PSG 입장에서 상당히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스페인 출신의 미드필더 베이가는 2002년생, 이제 21세로 많은 빅클럽들이 주목하는 유망주다. 지난 시즌부터 본격적으로 셀타 비고의 주전으로 자리잡은 뒤 꾸준히 좋은 활약을 펼쳤고, 리그에서만 11골 4도움을 기록하며 셀타 비고의 레전드 이아고 아스파스(12골 3도움)와 함께 팀의 잔류에 큰 역할을 하며 주목을 받았다. 또한 꾸준히 스페인 연령별 국가대표팀에 소집되던 베이가는 지난 시즌의 활약을 바탕으로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예비명단에 포함되기도 했다.


어느 팀이나 반길 만한 스타일의 선수다. 베이가는 184cm의 준수한 신체조건을 보유했고, 전술적 이해도와 활동량이 높으며 공격 포인트 생산 능력까지 갖췄다. 기술적인 면이나 창의성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다는 점도 베이가의 가치를 높이는 장점 중 하나다.


베이가가 PSG로 이적할 경우, 현재 PSG행이 유력한 이강인과 경쟁을 펼칠 수도 있다. 베이가는 이강인과 마찬가지로 공격형 미드필더와 중앙 미드필더, 그리고 측면까지 소화할 수 있는 선수다. 또한 기술이 좋고 활동량이 높으며, 창의적인 선수라는 점에서도 이강인과 겹치는 점이 많다. 게다가 나이는 이강인보다 한 살 어린 2002년생.


물론 아직 베이가의 PSG 이적이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현재 분위기를 고려하면 베이가가 잠재적으로 이강인의 경쟁자가 될 가능성이 높은 선수 중 하나인 것은 맞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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