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전기차업체 리비안 2분기 생산량…시장 예상 상회, 주가 17% 급등

정미하 기자 2023. 7. 4.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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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선두 주자인 리비안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리비안 주가는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7% 이상 상승했다.

리비안은 2021년 후반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한편, 리비안 주가는 이날 17.4% 급등한 19.5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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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선두 주자인 리비안이 올해 2분기 시장 예상치를 넘어서는 생산량을 기록했다. 이에 힘입어 리비안 주가는 3일(현지 시각) 뉴욕증시에서 전장보다 17% 이상 상승했다.

미국 일리노이주 노멀에 있는 리비안 공장에서 일하는 사람들. / 로이터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리비안은 2분기에 1만3992대를 생산하고, 1만2640대를 인도했다고 발표했다. 시장에서 전망한 출하량(1만1000대)을 넘어선다. 여기다 1분기와 비교하면 생산량은 49%, 출하량은 59% 증가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생산량은 200%, 출하량은 180% 증가했다.

리비안은 올해 5만대를 인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2022년에 인도한 차량(약 2만대)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시장에서 내다보는 인도 대수는 4만7000대 수준이다.

리비안은 2021년 후반부터 전기차를 생산하기 시작한 스타트업이다. 2021년 11월 뉴욕증시에 상장할 당시 ‘테슬라 대항마’로 주목받았다. 상장 첫날 큰 관심을 받았지만, 공급망 문제로 생산량이 일정 수준에 오르지 못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한편, 리비안 주가는 이날 17.4% 급등한 19.56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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