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임지연, 남편 죽인 진범이었다…김태희 아들도 살인 자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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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집' 살인을 벌인 진범들이 밝혀졌다.
이에 추상은은 "난 뻥쳐서 돈이나 뜯어내는 나쁜 사람이고 넌 숭고하게 가정 지키려다 재수 없게 나 같은 거랑 어울린 걸로 하면 좀 낫냐"며 "나 때문에 남편을 의심했다고? 장례식에 나타난 것도, 우리 집까지 찾아온 것도, 이수민 찾는데 동행하겠다고 한 것도 당신이다. 왜 그렇게 남편을 못 믿는 건데? 아니지. 본인 스스로 못 믿는 거지"라고 문주란을 몰아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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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당집' 살인을 벌인 진범들이 밝혀졌다.
지난 3일 방송된 지니 TV·ENA 월화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5회에서는 문주란(김태희 분)이 추상은(임지연 분)에게 분노했다.
앞서 문주란은 추상은이 남편 김윤범(최재림 분)을 저수지에서 살해한 범인이 박재호(김성오 분)라고 말하자 남편을 의심했다.
추상은은 남편 김윤범이 박재호가 미성년자 이수민(윤가이 분)이라는 가출 청소년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며 성매매 증거를 잡아 협박했던 것을 알아냈다. 이에 추상은은 박재호가 김윤범을 살해했다고 주장하며 박재호에게 5억원을 달라고 협박했다.
하지만 이수민과 어울리던 가출 패밀리는 박재호와 이수민이 찍힌 사진을 보고 성매매 사실을 부인했다. 이수민이 박재호를 성매매 VIP 고객으로 만들려고 차에 뛰어들어 미끼를 던졌지만 박재호는 그대로 가버렸다는 것.
문주란은 추상은에게 "내 남편 이수민과 아무 상관 없다고 한다. 협박 받을 것도 없다는 거고. 내 남편이 당신 남편 죽일 이유도 없다는 거다. 처음부터 알고 있었죠? 이수민으로 협박해 돈 뜯어내는 게 당신 목적이냐"라고 추궁하며 "난 당신 말만 믿고 내 남편 의심했다"라고 말했다.
이에 추상은은 "난 뻥쳐서 돈이나 뜯어내는 나쁜 사람이고 넌 숭고하게 가정 지키려다 재수 없게 나 같은 거랑 어울린 걸로 하면 좀 낫냐"며 "나 때문에 남편을 의심했다고? 장례식에 나타난 것도, 우리 집까지 찾아온 것도, 이수민 찾는데 동행하겠다고 한 것도 당신이다. 왜 그렇게 남편을 못 믿는 건데? 아니지. 본인 스스로 못 믿는 거지"라고 문주란을 몰아세웠다.
이를 듣던 문주란은 추상은의 따귀를 때렸다. 그때 추상은은 남편에게 수면제가 든 피로회복제를 먹인 날을 떠올렸다. 그날 밤 상은은 잠든 남편을 싣고 저수지 낚시터로 차를 몰았다. 그는 울면서 남편이 타고 있는 차를 저수지로 밀어 넣었다.
이를 떠올린 추상은은 복통을 호소해 문주란과 함께 산부인과에 갔다. 문주란은 상은의 병원비를 계산하고 집 마당으로 돌아와 마당을 파기 시작했다.
이를 본 박재호는 "이러면 나도 승재도 힘들어진다"고 말했고 문주란은 "승재를 왜 갖다 붙이냐"고 추궁했다.
결국 박재호는 마당에 묻은 시체가 이수민이라고 고백했다. 충격을 받은 문주란은 오열하고 이때 승재가 나타나 무릎을 꿇더니 "내가 죽였다"고 말해 충격을 더했다.
마아라 기자 aradazz@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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