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격파' 제2의 손흥민 가능성 어필…포체티노 향해 무력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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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첼시)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살아날 조짐을 보여줬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8년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고 이야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골을 넣기 위해 전진하라는 주문을 했었다"며 "이제 첼시에서 손흥민 역할을 할 건 무드리크다. 제2의 손흥민을 준비한다면 무드리크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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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우크라이나 신성 미하일로 무드리크(22, 첼시)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살아날 조짐을 보여줬다.
무드리크는 지난 3일 루마니아 클루이 아레나에서 열린 2023 유럽축구연맹(UEFA) 21세 이하(U-21) 유로 8강에서 프랑스를 상대로 2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우크라이나의 4강 진출을 이끌었다.
이미 A매치도 11경기나 소화하며 우크라이나 국가대표로 뛰는 무드리크에게 U-21 단계는 확실히 어려움이 없었다. 프랑스전부터 본격 가동된 무드리크는 페널티킥 유도를 포함해 2개의 도움을 이끌어내면서 3-1 승리를 안겼다.
무드리크의 활약에 첼시가 환하게 웃었다. 첼시는 무드리크의 도움 소식을 구단 채널을 통해 빠르게 알렸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다소 부족했던 무드리크의 퍼포먼스였지만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반등할 수 있다는 믿음이 담겼다.
무드리크는 지난 시즌 첼시가 큰 돈을 들여 영입한 반전 카드였다. 극도의 득점 부진을 겪는 공격진을 강화하기 위해 샤흐타르 도네츠크에서 왼쪽 측면 공격수로 빛나기 시작한 무드리크를 낙점했다. 재능이 확실해선지 첼시는 22세 유망주에게 8,800만 파운드(약 1,457억 원)를 쏟아부었다. 대신 8년 6개월의 장기 계약을 맺으면서 전성기를 첼시에서 오래 보내기를 희망했다.
무드리크의 장점은 확실하다. 측면을 파고드는 스피드가 일품이다. 첼시로 이적하자마자 시속 36.63km의 순간 속도를 보여주면서 단숨에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빠른 선수에 등극했다. 엄청난 스피드와 현란한 드리블로 팬들의 눈을 사로잡아 기대감을 한껏 키웠다.
나머지 부분은 더 성숙해질 필요가 있다. 특히 골 결정력을 상승시켜야 하고 경기 기복도 줄여야 한다. 후반기를 뛰고도 한 골도 넣지 못한 건 공격수 입장에서 문제가 될 부분이다. 자신감부터 가져야 할 상황에서 U-21 유로를 통해 공격포인트를 생산한 건 의미가 있다.
영국 '풋볼런던'은 무드리크의 활약에 대해 "첼시에서 아직 골이 없지만 90분을 모두 뛴 건 한 차례에 불과하다"며 아직은 평가의 장이 더 필요하다고 바라봤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을 얻고 첼시로 돌아가는 게 중요하다고 지켜본 이유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부임에 있다.
첼시는 새 시즌 포체티노 감독과 함께 출발한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홋스퍼를 이끌 때 입단 첫 시즌에 어려움을 겪었던 손흥민을 신뢰하며 프리미어리그 간판 스타로 만들었다. 풋볼런던 역시 "무드리크가 포체티노 감독의 새로운 손흥민이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매체는 "손흥민은 2018년 인터뷰에서 포체티노 감독이 자신의 경기력을 끌어올렸다고 이야기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손흥민에게 골을 넣기 위해 전진하라는 주문을 했었다"며 "이제 첼시에서 손흥민 역할을 할 건 무드리크다. 제2의 손흥민을 준비한다면 무드리크가 핵심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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