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인종 우대 입학 위헌에 '동문자녀 우대 정책' 폐기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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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법원이 지난주 소수 인종 대입 우대 정책을 위헌으로 판결하자 미국 명문 사립대의 동문 자녀와 기부금 입학 우대 정책, 이른바 '레거시 입학'도 폐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민권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레거시 입학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청하며, 해당 입학 정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단 명령을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레거시 입학은 입학시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 등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주로 미국 명문 사립대가 시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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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법원이 지난주 소수 인종 대입 우대 정책을 위헌으로 판결하자 미국 명문 사립대의 동문 자녀와 기부금 입학 우대 정책, 이른바 '레거시 입학'도 폐기해야 한다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습니다.
미국 '민권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하버드대의 레거시 입학 제도가 민권법을 위반하고 있다며 흑인과 라틴계를 대표해 교육부 민권 담당국에 공식적으로 문제를 제기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단체는 하버드대 기부 입학과 동문 자녀 우대 지원자의 70%가 백인이라며 입학할 가능성도 기부 입학은 다른 지원자의 7배, 동문 관련 지원자는 6배 정도 높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2019년 졸업생의 경우 28%가 부모나 친척이 하버드 대학에 다닌 동문 자녀라며 다른 유색 인종 지원자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민권을 위한 변호사 모임'은 레거시 입학에 대한 연방 정부 차원의 조사를 요청하며, 해당 입학 정책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중단 명령을 내릴 것을 요구했습니다.
레거시 입학은 입학시 동문이나 기부자 자녀 등을 우대하는 정책으로 주로 미국 명문 사립대가 시행하고 있습니다.
YTN 권준기 (jkw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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