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백] 꿈의 배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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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라는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전기차용 중·대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비슷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바짝 고삐를 쥐고 있다.
이제 문제는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이 완료됐을 때 새로운 생태계 형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냐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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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의 배터리'라는 불리는 전고체 배터리 개발 경쟁이 치열하다. 왜 전고체 배터리가 꿈의 배터리일까. 전고체 배터리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로 현재 주류인 리튬이온 배터리와 비교해 더 많은 에너지를 저정할 수 있고 화재 위험성도 낮은 장점이 있다. 여기에 충전속도 또한 월등히 빠르기 때문에 기존 배터리 산업 판도를 바꿀 수 있는 '게임체인저'로 주목을 받고 있다. 다만 현재까지는 액체 전해질 대비 높은 저항 때문에 이온 전도도를 원하는 수준으로 높이기 힘든 것이 기술 장벽으로 꼽힌다. 리튬이온 배터리 대비 월등히 높은 제조 원가도 넘어야 할 산이다. 이처럼 전고체 배터리가 현 배터리의 단점을 완벽하게 극복할 수 있는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기 때문에 누가 먼저 전고체 배터리를 상용화하느냐에 따라 업계는 물론 국가 경제의 명운을 좌우할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현재는 한국과 일본이 기술 경쟁에서 엎치락 뒤치락 하고 있다. 일본은 일부 소재기업이 소형 전고체 배터리를 이미 생산하고 있다. 전기차용 중·대형 전고체 배터리 개발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국은 일본과 비슷한 경쟁 구도를 형성하며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에 바짝 고삐를 쥐고 있다. 다행히 중국의 전고체 개발은 이제 갓 걸음마를 뗀 수준으로 한국과 일본에 비해 한 뒤쳐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제 문제는 전고체 배터리가 개발이 완료됐을 때 새로운 생태계 형성과 신규 일자리 창출로 이어지냐는 것이다. 앞서도 언급했듯이, 전고체 기술은 신기술에 가까워 해외에서 생산할 경우 기술유출의 유려가 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국내에 공장을 지어야 한다.
정부와 학계, 기업들은 힘을 모아 다가올 전고체 배터리 환경에 맞춰 미리 미리 전고체 배테리 생태계를 구축에 힘써야 한다. 지금부터라도 전문인력을 양성을 위한 정책을 마련하고 R&D 기반을 다져야 한다.
'꿈의 배터리'가 경제 발전에 진정한 '게임체인저'가 되길 기대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기회는 왔을 때 제대로 잡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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