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준용 동래구청장 "깨끗하고 친절한 살고 싶은 동래 만들겠다"

박채오 기자 2023. 7.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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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1주년] 구청 신청사 건립 등 공약사업도 속도

[편집자주] 지난해 7월1일 자로 닻을 올린 민선 8기가 출범 1주년을 맞는다. 민선 자치단체들의 지난 1년간 행적을 살펴보고 단체장으로부터 향후 운영방향 등을 들어본다.

장준용 동래구청장 ⓒ News1 DB

(부산=뉴스1) 박채오 기자 = 장준용 부산 동래구청장은 취임 이후 지난 1년간 가장 크게 변한 점을 '깨끗한 동래, 친절한 동래'라고 설명했다.

그는 "동래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며 "주위가 깨끗하고 항상 웃음이 오가는 동래를 만들어 구민들이 자랑스럽게 '동래에 살고 있다'라고 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장 구청장은 △동래구 신청사 건립 △빛이 물든 온천천 조성 △한옥체험마을 조성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 △동래온천 나들길 조성 △혁신어울림센터 조성 등 지역발전을 위한 공약사업 역시 발빠르게 완료해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다음은 장 구청장과의 일문일답.

-취임 1주년이 지났다. 지난 1년간의 소회와 주요성과는. ▶지난해 7월 무거운 책임감을 안고 민선8기 동래구청장으로 취임하면서 '변화와 혁신! 새로운 동래'를 구정목표로 삼고,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어가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가장 먼저, 우리 구의 중심인 구민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기 위해 구청장 직속의 소통민원실을 설치하고 구민분들과 직접 소통해 오고 있다. 지금까지 330건 정도가 접수돼 대부분 즉시 처리해드리고 있으나, 법적으로 처리가 어려운 사안 등은 상세히 설명해 이해를 구하고 있다. 또 주위가 깨끗하고 항상 웃음이 오가는 동래를 만들기 위해 매월 1회 정기적으로 동래구 곳곳을 청소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국가재산이었던 (구)부산지방기상청 부지를 매입했다. 이 부지는 동래구의 미래 행정 수요에 대비하기 위해 꼭 필요한 곳으로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정신건강복지센터 등 업무시설과 주차타워가 포함된 (가칭)보건복지행정센터로 조성해 주민들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요 공약사업과 현재까지의 진행 사항은. ▶가장 먼저 구민 숙원 사업인 동래구 신청사 건립 사업의 지하 터파기 공사가 완료됐다. 골조공사, 전기·통신·소방공사 등 추후 이어지는 공사들을 착실히 이행해 내년 상반기에는 준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다음으로, 빛이 물든 온천천 조성을 위해 온천천~수영강 친수공간 활용을 위한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을 추진 중에 있으며, 쾌적한 온천천을 위해 생활체육시설 및 둔치 정비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한옥체험마을 조성과 제2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은 역사·문화도시로서 수준을 높이고 생활체육시설 저변 확대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이다. 구도심으로서 부지 확보가 쉽지 않지만 부산시 등 관련 기관과의 긴밀한 협의를 통해 조속히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도시재생 거점시설 인프라 확충을 위한 혁신어울림센터와 동래온천 나들길 조성 사업 역시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혁신어울림센터는 어린이복합문화공간이 포함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의 놀이·교육환경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민선 7기에 비해 달라진 점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깨끗해지고 친절해진, 그리고 소통하는 동래구일 것이다. 깨끗과 친절은 우리 구 직원들에게도 늘 강조하는 사항으로 동래구에 계속 살고 싶게끔 만드는 기본적인 환경이고, 타 지역주민들도 오고 싶게끔 만드는 요소다. 취임 후 2022년을 깨끗한 동래 만들기 원년으로 선포하고, 지금까지 계속 매월 1회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청소를 통해서 '내 집, 내 가게 앞, 내가 쓸기 운동'을 확산시키고, 동래에 대한 주인의식을 갖게 만드는 계기가 되고 있다. 또 우리 직원들뿐만 아니라, 우리 구의 요식업 등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스마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청결과 친절의 중요성을 인식시키고 친절을 바탕으로 한 경영개선 교육과 컨설팅을 실시하고 있다.

그리고 구민이 중심인 동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구민 여러분의 말을 귀담아듣는 것, 소통이다. 구청장 직속의 소통민원실은 문턱이 없다. 취임부터 지금까지 계속 구민분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고, 앞으로도 계속 소통해나갈 것이다. 우리 동래구가 부산의 어느 구·군보다 깨끗하고 친절한 동네로 변하고 있고 소통이 잘 되는 구라고 자부하고 있으며, 동래구민들께서도 자랑스럽게 '동래에 살고 있다'라고 말씀하실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

-끝으로 구민들에게 한 마디 부탁드린다. ▶지난 1년간 동래에 살고 있다는 자체가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깨끗한 동래, 친절한 동래, 다시 태어나도 살고 싶은 동래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달려왔다. 언제나 구민 여러분의 의견을 귀담아 듣고,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 구민이 주인인 동래를 만들겠다. 모든 정책 방향은 구민을 중심으로 생각하고 섬기며, 구민만을 바라보며 달려가겠다.

cheg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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