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엔 '범죄도시4'…트리플 천만 미리 기대해도 될까요[초점S]

유은비 기자 2023. 7. 4.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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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죄도시3'가 2023년 개봉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한 가운데 다음 시리즈인 '범죄도시4'에도 관심이 쏠린다.

'범죄도시3'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32일째인 1일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1000만 한국 영화이자, 2023년 개봉작 중 첫 1000만 관객 동원작이 됐다.

내년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가 최고 흥행 시리즈 '범죄도시'의 쌍천만 연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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ㅏ▲ 범죄도시3. 제공ㅣ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유은비 기자] '범죄도시3'가 2023년 개봉 영화 최초로 천만 영화에 등극한 가운데 다음 시리즈인 '범죄도시4'에도 관심이 쏠린다.

'범죄도시3'가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기준 개봉 32일째인 1일 오전 8시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범죄도시3'는 개봉 첫날 100만 돌파, 3일 200만, 4일 300만, 5일 400만, 6일 500만, 7일 600만, 11일 700만, 14일 800만, 21일 900만 돌파에 이어 32일째 마침내 10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범죄도시2'가 1000만 관객을 돌파한 이래 첫 1000만 한국 영화이자, 2023년 개봉작 중 첫 1000만 관객 동원작이 됐다. 대한민국 영화 사상 30번째로 1000만 영화로 이름을 올렸고, 역대 21번째 1000만 한국영화가 탄생했다.

또한 한국 영화로는 '신과함께' 시리즈에 이어 시리즈 연속 쌍천만 돌파라는 대업을 달성했다. 더욱 기대를 높이는 점은 '범죄도시'가 8편까지 기획된 장기 시리즈물이라는 점. 이에 내년 개봉 예정으로 알려진 ’범죄도시4‘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 '범죄도시4' 출연진.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범죄도시4'는 국내 최대의 불법 온라인 도박 조직을 잡기 위해 사이버수사대와 전담팀을 결성한 괴물형사 ‘마석도’의 업그레이드된 범죄 소탕작전을 그린다.

'범죄도시' 시리즈는 매번 적절한 빌런과 소재를 내세워 통쾌한 재미를 줬다. 조선족과 사투한 '범죄도시',베트남에서 혈투를 펼친 '범죄도시2', 마약 조직을 처단한 ‘범죄도시3‘에 이어 ’범죄도시4‘ 역시 불법 온라인 조직이라는 시기 적절한 주제로 찾아올 예정이다.

▲ '범죄도시4' 김무열.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빌런을 빼놓을 수 없다. 최근 득남 소식을 알린 김무열이 맡아 윤계상, 손석구, 이준혁의 뒤를 잇는다. 김무열은 용병 출신 온라인 도박 조직 행동대장 백창기역을 맡아 범죄도시4'의 최총 보스로 나선다. 특히 김무열은 ‘악인전’에서 마동석과 한 편에서 호흡을 맞춘 전적이 있어 두 사람의 맞대결 호흡에 더욱 기대가 쏠린다.

▲ '범죄도시4' 이동휘, 박주빈.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여기에 이주빈, 이동휘 등도 출연을 예고해 색다른 시리즈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이동휘는 IT 천재이자 코인 업계 젊은 CEO 장동철로 변신, 김무열과 함께 빌런으로 활약한다. 마동석은 "4편 빌런은 김무열인데, 옆에 한 명이 또 있다. 이동휘와는 다른 구도"라고 밝힌 바 있다. 최초 투톱 빌런으로 인기를 모았던 '범죄도시3'에 이어 4편에선 한 명을 더한 시리즈 최초 3인의 빌런이 나올지 주목된다.

이주빈은 사이버수사팀 한지수 역을 맡았다. 시리즈 최초 여성 형사의 합류에 대한 기대감도 남다르다.

▲ '범죄도시2' 스틸. 제공|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

원조 '범죄도시' 신스틸러 장이수(박지환)도 화려하게 컴백한다. 그간 '범죄도시' 시리즈에서는 이수파 두목 장이수가 영화에 등장해 섬뜩한 혈투를 펼치는 모습부터 마석도에게 쩔쩔매며 협조하는 개그 캐릭터까지 모두 소화하며 신스틸러 역할을 톡톡히 했지만, '범죄도시3'에서는 장이수 대신 초롱이(고규필)이 그 역할을 대신해 코미디 담당을 제대로 해냈다. 여기에 더해 '범죄도시3'는 장이수의 부재를 아쉬워한 관객의 마음을 눈치채기라도 한 듯 쿠키 영상을 통해 원조 신스틸러 장이수의 컴백을 예고해 더욱 기대를 높인다.

'범죄도시4'는 '범죄도시2'와 '범죄도시3'의 쌍천만을 이끈 이상용 감독을 대신해 허명행 무술 감독이 연출을 맡아 진두지휘한다. 무술 감독으로 유명한 허명행 감독은 전작 '황야'를 통해 마동석과 액션 그림을 그린 바 있어 두 사람이 보여줄 합이 기대된다.

'범죄도시4'는 전편 '범죄도시3'와 동 시기에 촬영해 현재 촬영을 마친 상태. 현재 후반 작업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필리핀을 배경으로 했지만, 코로나 여파로 로케이션 촬영이 불가했던 '범죄도시2'와 달리 '범죄도시4'는 필리핀 로케이션 촬영을 진행해 현실감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범죄도시' 시리즈의 핵심 축인 배우 마동석 역시 '범죄도시3' 감사 인사 중 "내년에 선보일 '범죄도시 4' 역시 관객 여러분이 더욱 재밌게 볼 수 있도록 만반을 준비하겠다. 정말 감사하다"라며 '범죄도시4에 대한 기대를 높였다.

내년 개봉을 앞둔 '범죄도시4'가 최고 흥행 시리즈 '범죄도시'의 쌍천만 연기를 이어받을 수 있을지. 전작들을 뛰어넘는 재미로 한국 시리즈 최초 트리플 천만 돌파도 가능할지 기대가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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