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당집’ 임지연, 차 밀어 최재림 살해..형사 의심받나 [어저께TV]

김채연 2023. 7. 4.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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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채연 기자] 임지연이 최재림을 살해한 방법이 드러났다.

3일 방송된 지니TV 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에서는 추상은(임지연 분)이 김윤범(최재림 분)을 살해하던 날 밤의 모습이 공개됐다.

이날 문주란(김태희 분)은 추상은(임지연 분)과 함께 이수민의 뒤를 캤다. 정작 박재호(김성오 분)와 이수민이 아무 사이가 아니었다는 사실을 알자, 그 분노는 그대로 추상은에 향했다.문주란은 “나한테 뭐 할말 없어요? 내 남편이 이수민과 아무 상관 없다 잖아요, 그말은 협박 받은 것도 없다는 것이고, 내 남편이 당신 남편을 죽일 이유도 없었다는 거야. 처음부터 알고 있앗죠? 이수민 미끼로 협박해서 돈이나 뜯어내려는 게 당신 목적이야?”라고 분노했고, 추상은은 “마음대로 생각해”라며 차에서 내렸다.

이에 문주란은 “난 것도 모르고 당신 말만 믿고 내 남편 의심했어”라고 받아쳤고, 추상은은“나는 뻥쳐서 돈이나 뜯어내는 나쁜년이고, 넌 숭고하게 가정지키려다 재수없게 나같은 거랑 어울린 것 쯤으로 하면 좀 낫니?”고 말했다. 이어 상은은 “나 때문에 남편 의심한거라고? 웃기지마. 문주란 씨 장례식에 찾아온 것도, 이수민 찾는데 동행하겠다고 한것도 전부 당신이었잖아. 왜? 왜였는데? 그럴만한 이유가 있을 거 아냐. 왜 그렇게까지 남편을 못 믿는 건데. 아니지, 본인 스스로를 못믿는 거지”라고 지적했다.

문주란과 헤어진 추상은은 길을 걷다 배를 잡고 쓰러졌고, 김윤범을 살해하던 날을 떠올렸다. 상은은 윤범에 수면제가 들어간 음료를 건넸고, 쓰러진 윤범을 이끌고 저수지로 향해 차를 밀었던 것. 이후 저수지부터 집까지 온 상은은 엄마의 등 뒤에서 조용히 잠을 청했다.

추상은은 병원에서 눈을 떴고, 임신성 빈혈로 인해 철분제를 맞았다. 초음파 결과 자궁경부 길이가 짧아졌지만, 아이의 발달 상황은 정상인 상태. 지금부터는 아기도 엄마와 감정을 같이 느낀다는 의사의 말을 들었다. 이후 추상은은 병원 비용을 걱정하며 지인에게 연락했으나, 정작 비용은 같이 온 여성분이 수납했다는 답변을 들었다.

집으로 돌아온 상은은 남편의 사건을 담당하는 경찰을 만났고, 사망 원인이 익사라는 소식을 들었다. 장형사는 “자세한 부검결과는 며칠 더 걸리는 데요 일단 공식서류 나오기 전에 전달받은 사실만 먼저 전달드리려고요”라고 했고, 도경(정희태 분)은 “김윤범 씨 평소에 수면제 처방받거나 챙겨드신 적 있어요?”라고 물었다.

이에 상은은 “수면제? 감기 때문에 열이 펄펄 끓어도 약은 입에도 안대던 사람이 수면제는 무슨..”이라며 수면제를 묻는 이유를 궁금해했다. 장형사는 “체내에서 수면 유도제 성분이 나와서요. 별건 아니고요”라고 답했다.

도경은 “맞아요. 요즘에는 다 수면제 달고 사니까. 새삼스러울 것도 없죠. 김윤범 씨 회사와 관련해서 따로 보관해둔 문서 있으세요?”라고 물었고, 상은은 “잘 모르는데요. 사실 봐도 잘 모르고, 찾게 되면 말씀드릴게요. 그보다 제가 말한 사람은 알아보셨어요?”라고 되물었다.

상은이 말한 인물은 박재호(김성오 분) 원장, 그러나 형사들은 박재호의 알리바이가 충분하다면서 김윤범의 사망과는 관련이 없다고 전했다. 추상은은 “그럼 남편은 자살로 판명나는 건가요?”라고 말했고, 장형사는 “안타깝지만 특별 사항이 없는 한 그렇게 종결될 것 같습니다”고 했다. 그러나 도경은 추상은을 보며 “아내분은 여전히 남편의 죽음이 타살이라고 믿으세요?”라고 말해 과연 도경이 추상은이 김윤범을 살해한 진범이라는 사실을 알게 될지 궁금증을 안긴다.

이후 추상은은 올케의 연락을 받고 한 요양병원으로 향했다. 올케는 “아가씨한테 말 안했는데, 장례식 이후에 부쩍 안좋아졌다. 어제 밤에는 자해도 하시고, 오빠는 내가 24시간 붙어있을 거 아니면 이게 낫다고 하는데 잘 모르겠어요”라고 우는 소리를 했고, 추상은은 “언니 들어가요. 제가 있을게요”라고 말을 끊었다.

다음날 야산에서 발견된 시신이 이수민이라는 뉴스가 등장했다. 추상은도 이 뉴스를 봤고, 추상은의 모친은 추상은이 김윤범을 살해한 것을 알고 있다는 듯 이야기하며 채널을 바꿔달라고 말했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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