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카를로스♥구혜원, 8년 전 데이트가 마지막? 오은영 "부부 아닌 동업자 느낌" 충격 [어저께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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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은영 박사가 카를로스와 아내 구혜원에게 힐링 처방을 내렸다.
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아내 구혜원이 등장해 부부의 고민을 털어놨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는 그냥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근데 이 부부는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부부로서의 시간이 적은 것 같다"라며 "아내는 남편이 부를 때 나가는 이유는 같이 보낼 시간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아내는 남편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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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예솔 기자] 오은영 박사가 카를로스와 아내 구혜원에게 힐링 처방을 내렸다.
3일에 방송된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에서는 브라질 출신의 방송인 카를로스 고리토와 아내 구혜원이 등장해 부부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날 카를로스는 아내에게 업무를 지시하고 빨리하라고 재촉했다. 또 아내와 모든 일정을 함께 동행하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유튜버로 활동하면서 악성 댓글 때문에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이야기를 전했지만 카를로스는 게의치 않는 모습을 보였다. 아내는 카를로스에게 일을 좀 줄이자고 이야기했지만 카를로스는 그럴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카를로스는 "막을 수 없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그럼 너는 그렇게 일하면서 살아라. 나랑은 왜 결혼했나"라고 말했다.
아내는 주변 친구들이 일을 하다가 병을 얻은 사례가 많다고 말했다. 남편의 건강이 걱정된다는 것. 이에 카를로스는 "나는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카를로스는 스트레스로 인한 내이염이 있다고 이야기했다.
오은영 박사는 카를로스가 일 중독증 워커홀릭이라고 말했다. 간단한 체크리스트를 진행했고 카를로스는 일중독으로 판정됐다. 오은영 박사는 "홀릭은 절대 좋은 의미가 아니다. 우리나라는 일 중독이 일을 잘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일 중독은 일을 좋아하는 것과 다르다. 일 중독은 일을 안 하면 너무 괴롭다. 어쩔 땐 일을 안 하면 괴롭기 때문에 그 괴로움을 잊으려고 일을 할 때도 있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지금은 30대라서 스트레스와 과로가 내이염으로 표현되지만 40대, 50대가 되면 더 그럴 거다. 60대가 되면 더 심각하게 나타날 수 있다. 남편이 젊어서 천지를 모르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카를로스는 녹화 후에도 브라질 손님들과 저녁 약속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두 사람은 다른 부부들보다 붙어 있는 시간이 훨씬 많지만 동업자 처럼 시간을 보내고 있는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에 아내는 "사장님과 비서 같은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오은영 박사는 "부부는 그냥 함께 시간을 보낸다. 근데 이 부부는 부부만이 할 수 있는 부부로서의 시간이 적은 것 같다"라며 "아내는 남편이 부를 때 나가는 이유는 같이 보낼 시간이 없기 때문인 것 같다. 아내는 남편과 시간을 함께 보내고 싶어한다"라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과 시간을 보내고 싶어서 마중을 갔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남편은 다정한 이야기가 아니라 또 다시 일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아내는 "남편과 나는 데이트 개념이 좀 다른 것 같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아내는 남편과 일 얘기 없이 순수하게 함께 데이트를 가서 영화를 본 건 8년 전인 2015년이 마지막인 것 같다고 말해 충격을 안겼다.
/hoisoly@osen.co.kr
[사진 : MBC '오은영 리포트 결혼 지옥'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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