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비전 프로' 생산량 절반 이상 줄여, 주가 0.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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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부품 문제로 '비전 프로'의 생산량을 절반 이상 줄이기로 함에 따라 애플의 주가가 0.78%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192.46 달러를 기록했다.
이날 애플이 하락한 것은 애플이 지난달 야심 차게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의 첫 해 생산 목표를 절반 이상 줄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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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형기 기자 = 애플이 부품 문제로 ‘비전 프로’의 생산량을 절반 이상 줄이기로 함에 따라 애플의 주가가 0.78% 하락했다.
3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애플은 전거래일보다 0.78% 하락한 192.46 달러를 기록했다. 애플이 이날 하락했지만 시총은 3조270억 달러를 기록, 3조 달러 선은 사수했다.
이날 애플이 하락한 것은 애플이 지난달 야심 차게 공개한 공간형 컴퓨터 '비전 프로'의 첫 해 생산 목표를 절반 이상 줄였기 때문이다.
비전 프로는 2014년 애플워치 이후 애플이 9년 만에 내놓은 야심작으로, 1000 명이 넘는 개발자들이 7년 넘게 개발해 왔다.
애플은 비전 프로가 본격 출시되는 내년 12개월간 생산 목표를 100만대로 잡았었다. 그러나 최근 이 목표치를 40만대 이하로 낮췄다.
이는 기기에 들어가는 마이크로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디스플레이를 만족할 만한 수율로 제조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이날 애플의 주가는 미증시가 소폭이나마 일제히 상승했음에도 하락 마감한 것으로 보인다.
sino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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