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으로 낳은 아이=15년 키운 인형 “곧 마흔인데 대화도 해…집착”(물어보살)[결정적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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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착인형에 대한 고민이 소개됐다.
7월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애착인형에 대해 고민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그러면서 "곧 마흔인데 애착인형을 이제 놓아줘야할지 고민"이라 해 시선을 끌었다.
의뢰인은 "제가 이제 곧 마흔이니까 얘를 떠나 보내야 하나"라며 애착 인형에 대한 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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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슬기 기자]
애착인형에 대한 고민이 소개됐다.
7월 3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는 애착인형에 대해 고민하는 의뢰인이 출연했다.
이날 의뢰인은 "마음으로 낳은 아이가 있어, 바로 이름은 리락이인 애착인형"이라며 15년 간 함께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곧 마흔인데 애착인형을 이제 놓아줘야할지 고민"이라 해 시선을 끌었다. 서장훈은 “마음으로 낳은 자식이 애착인형이냐”라고 다시 한번 묻기도.
의뢰인은 "제가 이제 곧 마흔이니까 얘를 떠나 보내야 하나”라며 애착 인형에 대한 진한 사랑을 드러냈다.
인형에 집착하게 된 계기는 힘들었던 가정사에 있었다. 그는 “원래 네 식구다. 어머니는 가정주부셨고 아버지가 혼자 일을 하셨었다. 제가 4살 때 교통사고가 나신 거다, 아버지가. 그래서 장애우가 되셨다. 지체장애인이 되셨다. 어머니 입장에서는 돈이 더 중요하지 않냐. 그래서 저희를 방치하시려고 한 건 아니지만 계속 이모네 있다가. 어머니가 인형을 주신 거다. 애기가 혼자 있으니까”라고 사연을 꺼냈다.
의뢰인은 “그래서 어렸을 때도 인형한테 집착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친구들, 언니들한테도 제가 집착을 하더라”라며 울었다. 그는“만나면 점심, 저녁 다 먹어야 하고. 인간관계를 할 때 집 얘기를 안 했다. 그래서 집착하는 걸 이해를 못 해주는 거다. 친구들도 많이 떠나갔다”라고 한탄했다.
이에 서장훈은 “사람은 누구나 집착하는 것들이 있다"고 입을 열었다.
그는 "인형을 당장 어떻게 하라는 게 아니다. 인형 집에다 잘 둬라. 어려웠던 속사정 있으니 인형을 그냥 버리라는 것은 아니다. 다만 집착의 이유를 어린 시절로 생각을 하는데 기본적으로 그 생각을 바꿔야 한다. 앞으로 자신을 가두지 말고 그 문을 열고 나와라”라고 조언했다.
(사진=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 캡처)
뉴스엔 이슬기 reesk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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