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내 사우디행 택한 ‘리버풀 레전드’...스티븐 제라드, 알이티파크 감독 계약

김경무 2023. 7. 4.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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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의 레전드도 결국 오일 머니를 뿌리치지 못하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의 알이티파크는 스티븐 제라드 전 레인저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알이티파크의 칼리드 알 다발 회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제라드의 존재는 우리 리그의 비약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알이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16개 팀 가운데 7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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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사우디아라비아의 알이티 파크와 감독 계약을 한 스티븐 제라드(오른쪽). AFP 연합뉴스


[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리버풀의 레전드도 결국 오일 머니를 뿌리치지 못하고 사우디아라비아행을 택했다. 스티븐 제라드(43)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리그의 알이티파크는 스티븐 제라드 전 레인저스 감독을 새로운 사령탑으로 영입했다고 3일(현지시간) 공식 발표했다. 계약기간은 2년.

제라드는 리버풀의 영원한 캡틴으로 불린다. 그는 지난 2020~2021 시즌 레인저스 감독으로 팀을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으로 이끌었다. 이후 아스톤 빌라 감독도 역임했다.

아스톤 빌라 감독 시절의 스티븐 제라드. AP 연합뉴스


제라드는 지난 6월 사우디측의 제의를 받았으나 그것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알이티파크의 칼리드 알 다발 회장은 “의심할 여지 없이, 제라드의 존재는 우리 리그의 비약적인 도약이 될 것”이라고 반겼다. 알이티파크는 지난 시즌 사우디아라비아리그에서 16개 팀 가운데 7위를 했다.

제라드는 지난해 10월 아스톤 빌라 감독직에서 물러난 뒤 놀고 있던 상황이었다. 그는 지난 2016년 선수생활을 마치고 은퇴했으며, 레인저스 감독으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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