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훈련소 퇴소 직후 출국→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 오피셜 임박

2023. 7. 4.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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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김민재(26·나폴리)의 독일 입성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3일(한국시간) “김민재가 바이에른 뮌헨 메디컬 테스트를 앞뒀다. 오는 6일에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라며 “바이에른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 바이아웃 이적료를 지불할 예정이다. 이미 지난주에 확정된 소식”이라고 전했다.

로마노 기자는 이미 지난주부터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이 사실상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적 확정을 암시하는 “Here we go” 문구를 수차례 적었다. 독일 언론들도 “바이에른 뮌헨이 김민재 영입 발표를 앞뒀다”고 보도했다.

김민재는 현재 논산 육군훈련소에서 기초군사훈련을 받고 있다. 지난달 15일에 입소해 오는 6일에 퇴소한다. 김민재는 훈련소를 나오자마자 독일로 출국해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이르면 이번주 안에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옷피셜’이 나올 수 있다.

독일 매체 ‘키커’는 “이탈리아 세리에A 최고의 수비수 김민재가 뤼카 에르난데스 이적 공백을 메워줄 것이다. 김민재는 아직 빅리그 경험이 많지 않지만 중앙 수비수로서 완벽한 퍼포먼스를 보여줬다”고 언급했다. 에르난데스는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적을 앞뒀다.

이 매체의 분석대로 김민재는 유럽 5대리그 경험이 한 시즌밖에 안 된다. 유럽 5대리그는 이탈리아, 독일, 스페인, 잉글랜드, 프랑스 리그를 일컫는 표현이다.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전까지 이전까지 K리그, 중국 슈퍼리그(CSL), 튀르키에 쉬페르리가에서 활약했다.



지난해 여름 튀르키예 페네르바체에서 이탈리아 세리에A로 무대를 옮긴 김민재는 나폴리 입단 첫 시즌에 세리에A 우승을 이끌었다. 경고 누적으로 결장한 경기를 제외하면 모든 리그 경기에 출전했다. 세리에A 올해의 수비수 상까지 수상했다.

매년 큰 폭으로 성장하고 있는 김민재다, 어느새 바이에른 뮌헨 문턱까지 도달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11시즌 연속 우승팀 바이에른 뮌헨에 입단한다면 매시즌 우승컵을 1개 이상 확보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민재와 함께 바이에른 뮌헨에서 호흡을 맞출 수비진도 월드클래스다. 왼쪽 수비수는 알폰소 데이비스(캐나다)이며, 중앙 수비 파트너는 마타이스 데 리흐트(네덜란드)이다. 오른쪽 수비는 벵자맹 파바르(프랑스)가 지킬 가능성이 높다. 골키퍼는 마누엘 노이어(독일)다.

마침 김민재가 주로 쓰는 등번호 3번 자리가 비어있다. 김민재는 앞서 K리그 전북 현대,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이탈리아 나폴리 소속으로 활약할 때 항상 등번호 3번 유니폼을 받았다. 김민재 스스로 “저에게 3번은 큰 의미가 있다. 소속팀에서는 3번, 대표팀에서는 4번을 선호한다”고 밝혔다. 바이에른 뮌헨 수비수 중 다요 우파메카노는 2번을 쓰고, 데 리흐트는 4번을 쓴다.


[김민재. 사진 = 로마노 기자 SNS·게티이미지코리아·트위터]-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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