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뮌헨 이적, 일주일이면 끝…메디컬+바이아웃 지불 다 해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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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일주일 안에 모두 해결될 수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서 이번 주 수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고, 이 역시 이번 주 내에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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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김민재의 바이에른 뮌헨 이적은 일주일 안에 모두 해결될 수 있다.
영국 ‘가디언’에서 활동하는 유럽축구 이적시장 전문가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김민재는 뮌헨에서 이번 주 수요일에 예정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것이다. 뮌헨은 곧바로 김민재의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것이고, 이 역시 이번 주 내에 이뤄질 수 있다”라고 전했다.
앞서 로마노는 지난달 말 김민재의 뮌헨 이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며 이적이 확실시될 때 사용하는 자신의 시그니처 멘트 ‘Here We Go’를 붙인 바 있다. 뮌헨과 김민재 측이 개인 합의에 도달한 데에 이어 메디컬 테스트 일정까지 조율을 마친 듯하다.
지난 시즌 도중부터 시작된 김민재의 이적설이 종지부를 찍게 됐다. 겨울 이적시장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이적설로 연결됐던 김민재는 여름 이적시장이 열리자 뮌헨의 관심을 받았고, 뮌헨은 김민재 영입 경쟁에 뛰어든 이후로 줄곧 선두를 지켰다.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입소한 동안에도 해외에서는 김민재의 에이전트가 뮌헨 측과 협상을 이어갔고, 결국 뮌헨과 합의를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의 뮌헨 입단 시나리오도 나왔다. 독일 ‘AZ 뮌헨’은 “김민재는 나폴리를 떠나 5,800만 유로(약 827억)의 이적료로 뮌헨에 합류할 예정이다. 괴물이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김민재는 기초군사훈련을 수료하고 유럽으로 올 것이다”라며 김민재가 기초군사훈련을 마친 뒤 곧바로 독일로 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8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김민재는 현재 기초군사훈련을 받기 위해 훈련소에 있다.
김민재를 향한 독일 현지의 기대도 크다. 독일 유력 매체 ‘키커’는 김민재에 대해 “김민재는 경기마다 최소 스무 번은 놀라운 일을 보여주며, 빅리그에서 경험은 적지만 상대적으로 완벽한 중앙 수비수다”라고 평가했다. 또한 매체는 김민재가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2,547개의 패스와 1,057개의 전진 패스를 기록했다는 점을 조명하며 이 기록이 뮌헨의 만능 미드필더 조슈아 키미히의 기록보다 높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김민재가 드리블 돌파를 쉽게 허용하지 않는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았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서 550분 동안 상대 공격수에게 드리블 돌파를 허용하지 않았는데, 이는 레알 마드리드의 안토니오 뤼디거와 김민재가 유이하게 보유한 기록이었다. 마지막으로 매체는 김민재가 지난 시즌 3경기에만 결장했다는 점을 두고 전임자인 뤼카 에르난데스보다 부상 면에서도 걱정할 필요가 적다고도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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