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무슨 냄새야'…군산 공장서 암모니아 누출, 주민 병원이송

※자료사진= 기사 내용과 관계없음. (김포=뉴스1) 정진욱 기자 = 2021년 7월7일 오전 4시 52분쯤 김포시 대곶면의 한 냉동창고에서 암모니아 누출 사고가 발생해 수습중인 모습. (김포소방서제공)2021.7.7/뉴스1

전북 군산에서 냉매 가스로 쓰이는 암모니아가 누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3일 군산시와 전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38분쯤 군산시 서수면의 한 냉동 공장에서 암모니아 냉매가스가 누출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현장을 살피고 환기를 시키는 등 수습작업을 진행했다. 이번 가스 누출로 주민 4명이 어지럼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지는 등 주민 피해가 발생했다. 일부 공장직원도 대피했다.

화학식 'NH3'인 암모니아는 냉동기의 냉매가스로 흔히 사용된다. 특유의 냄새를 내는데, 노출되면 질식되는 등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김성휘 기자 sunnyk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