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 최초 기록 세우더니…온 몸이 무기 'MVP 0순위'의 역대급 시즌

박정현 기자 2023. 7. 4.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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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우더니 제대로 물이 오른 듯하다.

아쿠냐 주니어가 대단한 이유는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면서도 39도루를 기록할 만큼 빠른발을 가졌기 때문이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운영 중인 통계 기록 페이지 'MLB STATS'은 지난 1일 "아쿠냐 주니어는 20홈런 이상과 35도루 이상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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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는 2023시즌 내셔널리그 MVP 0순위다.

[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메이저리그 최초의 기록을 세우더니 제대로 물이 오른 듯하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외야수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6)가 'MVP 0순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예정이다.

아쿠냐 주니어는 올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83경기에 출전해 타율 0.336(333타수 112안타) 21홈런 54타점 39도루 OPS(출루율+장타율) 1.019를 기록 중이다. 성적을 살펴보면, 타율 내셔널리그 2위, 홈런 6위, 도루와 OPS 1위에 올라있다. 그야말로 역대급 시즌이다.

아쿠냐 주니어가 대단한 이유는 6할이 넘는 장타율을 기록하면서도 39도루를 기록할 만큼 빠른발을 가졌기 때문이다. 보통 파워가 좋은 타자는 발이 느리다는 편견이 있는데, 아쿠냐 주니어는 이 생각이 잘못되었음을 증명하고 있다. 폭발적인 파워와 스피드를 동시에 겸비한 말그대로 온 몸이 무기인 선수다.

▲ 아쿠냐 주니어의 파워와 빠른 주력은 상대팀의 경계 대상 1순위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에서 운영 중인 통계 기록 페이지 ‘MLB STATS’은 지난 1일 “아쿠냐 주니어는 20홈런 이상과 35도루 이상을 올스타 브레이크 이전에 기록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며 활약상을 조명했다. 메이저리그 역사에 남을 대타자들도 해내지 못했던 기록이다.

맹활약이 이어지니 자연스럽게 내셔널리그 MVP 유력 후보로 떠올랐다. 프레디 프리먼(34·LA 다저스)과 코빈 캐롤(23·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등 강력한 후보들이 있지만, 아쿠냐 주니어만큼의 임팩트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애틀랜타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까지 6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만약 아쿠냐 주니어가 도루 1개를 더 추가하면, 전반기에만 40도루를 기록하게 된다.

한편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 2019시즌 41홈런 37도루로 40(홈런)-40(도루) 클럽 입성이 눈앞에서 좌절된 바 있다. 그러나 이번에는 가능성이 높아보인다. 2019년과 올해를 비교하면, 홈런은 똑같이 21개를 때렸고, 도루는 오히려 26개가 더 많은 상황이다. 제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40-40 그 이상을 노려볼 수도 있다.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는 아쿠냐 주니어. 그가 어떤 기록들을 써내려갈지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아쿠냐 주니어 통산 성적

597경기 타율 0.286(2316타수 662안타) 141홈런 350타점 146도루 OPS 0.906

▲ 아쿠냐 주니어가 올해 어떤 기록을 써내려갈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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