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선거제·협치 등 입장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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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선거제 개편을 비롯해 여야 협치 등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그동안 김 의장은 선거제 비례대표 정수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 개편안을 주장해 왔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해 "어떤 정당이든지 현실적으로는 자기 지지층을 결집해,서 어떻게든지 한 표라도 이기려고 하는 정치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게 극한 대립을 만든다는 분석이 많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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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외교 관련 '방미·방중 일정' 눈길…미국, 9~10월께
(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김진표 국회의장이 4일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동안 역점 사업으로 추진해 온 선거제 개편을 비롯해 여야 협치 등을 주제로 한 기자간담회를 진행한다.
김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사랑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는다.
핵심 주제는 선거제 관련 입장 발표다. 그동안 김 의장은 선거제 비례대표 정수 확대 등을 중심으로 한 선거제 개편안을 주장해 왔다.
전날(3일) 김 의장은 양당 원내수석부대표, 정개특위 간사와 함께 선거제 관련 '2+2 협의체'를 출범시켰다. 여야 각 의원들의 복잡한 이해관계에 따라 선거제 개편 논의가 지지부진하자 속도를 내기 위한 것이다.
김 의장은 이 자리에서 현행 소선거구제에 대해 "어떤 정당이든지 현실적으로는 자기 지지층을 결집해,서 어떻게든지 한 표라도 이기려고 하는 정치에 몰입할 수밖에 없게 되고 이게 극한 대립을 만든다는 분석이 많다"고 지적했다.
의장실 관계자는 뉴스1과 통화에서 "선거제 개편 가능성에 대해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다"며 "선거제가 개정된다면 어떤 방향으로 할지 등에 밝힐 수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총선이 1년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여야 대치 국면 해소에 대한 복안 등도 발표할 예정이다. 국회 운영을 책임지고 있는 국회의장이자, 정치 대선배로서 협치를 이루기 위한 방안을 제시한다는 것이다.
김 의장은 의회 외교와 관련해서는 방미·방중 일정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의장실에 따르면 김 의장은 일단 '한미수교 70주년'에 발맞춰 올해 안으로 미국을 먼저 방문할 계획이다. 지난 6월 방미 일정을 조율했지만, 당시 미국 국내 사정으로 미뤄진 만큼 여름 휴가철을 피해 9~10월 중 방미 일정으로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여야 격돌 지점 중 하나인 방중에 대해서는 앞서 이미 중국 측의 초청을 받았지만 국내 정치 사정 등을 고려해 연기한 바 있다. 방미 이후 방중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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