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이어…美 ‘경제사령탑’ 옐런도 6일 중국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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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장관 가운데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달 바이든 행정부 출범 이후 미국 외교 수장 가운데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해 시 주석을 만났다.
중국은 옐런 장관에게 디리스킹이 시장경제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도입한 대중국 고율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가중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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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세·디리스킹 등 현안 논의할 듯
“장기적인 소통 채널 구축 목적”
재닛 옐런(사진) 미국 재무장관이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에 이어 조 바이든 행정부 장관 가운데 두 번째로 중국을 방문한다.
옐런 장관은 첨단산업 ‘디리스킹(de-risking: 위험제거)’을 중심으로 한 양국 간 경제 현안을 포괄적으로 설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중국의 강화된 반(反)간첩법에 대한 우려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중국은 옐런 장관에게 디리스킹이 시장경제 원칙에 부합하지 않고,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 때 도입한 대중국 고율 관세가 미국의 인플레이션을 가중하고 있다는 점을 부각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바이든 대통령이 시 주석을 향해 ‘독재자’라고 지칭했고, 미 행정부가 국가안보에 중요한 민감한 기술과 관련된 서방의 대중국 투자를 추가로 제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 양국 긴장이 풀리기 쉽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미 재무부 관계자는 “미국이 이번 옐런 장관의 방중을 통해 중대한 돌파구를 기대하지는 않는다. 중국과의 관계를 안정화하고 장기적인 소통 채널을 구축하려는 목적”이라고 옐런 장관의 방중 목적을 설명했다.
베이징=이귀전 특파원 frei592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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