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새 이사진 첫 회의…곧 차기 대표 후보자 공모

심지혜 기자 2023. 7. 4. 0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KT가 사외이사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4일 KT에 따르면 신규 선임된 7인의 사외이사와 김용헌 의장 등 8인의 이사회는 전날 첫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기준과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KT는 조만간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KT는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공개모집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 추천까지 받아 사외 후보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표 선임 절차 등 논의…이사후보추천위, 후보 선정 추진
응모자격으로 기업경영 경험·리더십 역량·산업 전문성 등 제시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서울 종로구 광화문KT 사옥의 모습. 2023.03.07. jhope@newsis.com


[서울=뉴시스] 심지혜 기자 = KT가 사외이사진 구성을 완료한 가운데 대표이사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조만간 후보자 모집 공고를 발표하고 다음달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4일 KT에 따르면 신규 선임된 7인의 사외이사와 김용헌 의장 등 8인의 이사회는 전날 첫 회의를 열고 대표이사 선임 기준과 절차 등에 대해 논의했다.

차기 대표이사 선출은 지난달 말 열린 임시 주총에서 바뀐 정관을 바탕으로 이사후보추천위원회가 맡는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사외이사 전원으로 구성된다.

KT는 조만간 차기 대표이사 후보자 모집 공고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격 요건으로는 ▲기업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기업경영 경험과 전문지식 ▲대내외 이해관계자의 신뢰 확보와 협력적인 경영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커뮤니케이션 역량 ▲글로벌 시각을 바탕으로 기업의 사업 비전을 수립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참여를 이끌어 내는 리더십 역량 ▲ 산업 환경 변화를 이해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산업·시장·기술에 대한 전문성 등을 제시하고 있다.

나이, 학력, 전공, 성별 등에 의한 제한은 없다. 회사 정관 등에 따라 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는다면 누구나 가능하다.

대표이사 지원자는 지원서와 자기소개서, 직무수행계획서 및 자격요건 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임기는 2026년 정기 주주총회까지다.

KT는 이번 선임 절차에 한해 공개모집뿐 아니라 외부 전문기관 및 주주 추천까지 받아 사외 후보군을 구성할 계획이다. 주주 추천은 KT 주식 0.5% 이상을 6개월 이상 보유한 주주를 대상으로 한다. 사내 후보군에 대해서는 '재직 2년 이상이며 그룹 직급 부사장 이상'인 기존 요건과 함께 경영 전문성과 KT 사업 이해도까지 고려하기로 했다.

KT는 투명한 심사를 위해 응모자 명단을 외부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사내외 대표이사 후보군 구성과 평가에는 사외이사후보추천위 뿐 아니라 인선자문단도 활용할 계획이다.

이사후보추천위는 최종 1인을 선정한 후 이사회에 보고한다. 이사회는 최종 1인을 대표이사 후보로 확정해 주주총회에 추천할 예정이다.

KT 관계자는 "이사진이 꾸려진 만큼 차기 대표 선임을 위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머지않아 대표이사 공모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im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